부산 강서구, 대저토마토 축제 역대급 개최...예산 2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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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대저토마토 축제 역대급 개최...예산 2억 투입

강서체육공원 일대 21~22일 개최
안전 관리 인력 보강해 쾌적 조성

  • 승인 2026-03-05 10:5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관련자료(포스터)_앞
제23회 대저토마토 축제 홍보물./강서구 제공
부산 강서구는 지역 특산물인 대저토마토를 알리기 위해 21일부터 이틀간 강서체육공원에서 제23회 대저토마토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대저토마토 축제는 예년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갖췄다. 특히 올해는 축제의 질을 높이고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부산시와 강서구가 예산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시비와 구비 각각 4500만 원씩 총 9000만 원이었던 예산을 올해는 각각 1억 원씩 총 2억 원으로 두 배 이상 증액 편성해 역대급 규모의 행사를 준비했다.

증액된 예산은 방문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강화에 집중 투입됐다. 축제의 핵심인 토마토 무료 시식과 경매, 추첨 등 관련 프로그램 예산을 지난해보다 2000만 원 증액해 더 많은 방문객이 대저토마토의 독특한 맛을 직접 체험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엇보다 올해는 '안전한 축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최근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안전 점검을 대폭 강화했다.

이를 위해 경호업체 용역 및 현장 안전관리 비용을 지난해보다 증액해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사각지대 없는 안전 체계를 구축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21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큰들풍물단의 길놀이 공연이 펼쳐지며, 오전 11시 개막식과 함께 대형 스파게티 만들기, 토마토 생태탐방 걷기대회, 축하공연, 토마토 경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오후 5시부터는 농업인 노래자랑과 조항조 등 인기 초청 가수의 공연이 흥을 돋울 예정이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퓨전 장구, 민요, 색소폰 등 축하공연 및 토마토 현장 노래방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며, 오후 5시 초청 가수 조항조 등 실력파 가수들의 무대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 기간 내내 토마토 육묘 체험, 축제 현장 풍경 그리기, 가훈 적어주기, 도자기·부채 만들기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가득하다.

대저토마토축제추진위원회는 "올해는 부산시와 강서구의 예산을 대폭 지원받은 만큼 상큼한 봄맛을 느끼실 수 있도록 무료 시식과 직거래 장터를 알차게 준비했다"며 "안전 인력을 대거 보강해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환경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였으니 많은 시민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일명 '짭짤이 토마토'로 불리는 대저토마토는 일반 토마토보다 당도가 높고 신맛과 짠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2012년 지리적표시 제86호로 등록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부산 강서구의 480여 농가에서 연간 1만 5000여 톤이 생산되는 지역 대표 효자 품목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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