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제20차 환태평양 콜로키움 성료

  • 전국
  • 부산/영남

국립부경대, 제20차 환태평양 콜로키움 성료

니혼대 야스다 토모에 초청 강연
중·베 국경 무역 구조 분석
다중문명 공간 지속가능성 논의

  • 승인 2026-03-07 02:3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제20(2026.3.5.)차 환태평양 콜로키움 기념사진 및 전경사진
제20차 환태평양 콜로키움 참가자들 기념촬영 모습./국립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 글로벌지역학연구소가 제20차 환태평양 콜로키움을 열고 다중문명 공간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했다.

국립부경대학교 글로벌지역학연구소는 지난 5일 오후 인문사회·경영관에서 제20차 환태평양 콜로키움(Trans-Pacific Dialogue)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중문명 공간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마련돼 국경지역 경제와 지역 협력에 관한 깊이 있는 학술 논의의 장이 됐다.

이날 콜로키움은 야스다 토모에 교수(니혼대학교 생산공학부)를 초청해 '내륙 국경도시는 인접국 간 경제발전의 축이 될 수 있는가: 중국-베트남 국경무역 산업구조와 중계기능 분석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야스다 교수는 중국 광시와 베트남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국경지역의 무역 구조와 산업 변화를 상세히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과거 국경지역은 단순한 물류 경유지로 인식됐으나, 최근에는 물류 인프라 확충과 특수 무역제도 확대에 힘입어 물류 및 재분배 기능을 수행하는 경제 허브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의 무역 규모는 2017년 이후 빠르게 확대됐으며, 베트남을 경유한 중계무역과 분업 구조가 국제적으로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및 미·중 무역 갈등과 같은 국제적 환경 변화와도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분석됐다.

토론에서는 국경도시의 무역 확대가 지역 산업의 실질적 성장인지, 혹은 단순한 중계 및 재수출 기능 강화인지에 대한 심도 있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박상현 연구소장은 "이번 콜로키움이 국경지역 경제와 지역 협력에 대한 학술적 논의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부경대 글로벌지역학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돼 메가-지역으로서 환태평양 다중문명의 평화적 공진화를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맥도날드·세종시립박물관' 차례로 오픈… 고운동 정주여건 좋아진다
  2. 김해낙동강레일파크 10년간 266만명 찾았다
  3. 아산시, 골목형상점가 4곳 추가 지정
  4. 표준연, 국산 반도체 공정용 가스 '품질평가 체계' 구축
  5. 꿈의 무용단 천안, 전국 예술단과 '우리들의 하모니' 선보여
  1. 한기대 STEP, '스마트직업훈련 패키지 과정 3기' 모집
  2. 천안어린이꿈누리터, 8월 '2026 찾아가는 팝업놀이터' 운영
  3. 천안도솔도서관, 여름방학 맞이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4. 천안청수도서관, 원어민과 함께하는 '모든 영어 모든 독서' 운영
  5. LH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1만가구 돌파…피해 인정도 4만건 넘어

헤드라인 뉴스


230쌍 예약 대전 월평동 불법 예식장…서구의회 예비부부 피해 대책 촉구

230쌍 예약 대전 월평동 불법 예식장…서구의회 예비부부 피해 대책 촉구

대전 서구의 한 무허가 예식장이 구청으로부터 형사 고발과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를 받았으나, 불법 영업을 이어가고 있어 대전 서구의회가 예비부부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전 서구의회 청년의원 일동은 7일 오전 10시 의회 앞에서 적법한 영업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운영 중인 서구 월평동의 모 예식장에 대한 소비자 피해 방지와 유사 사례를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해당 업체는 공연장 용도로 건축 허가를 받았으나 예식 영업을 했고, 일반음식점 영업 신고 없이 음식을 조리하고 제공 했다. 서구청은..

LH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1만가구 돌파…피해 인정도 4만건 넘어
LH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1만가구 돌파…피해 인정도 4만건 넘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실적이 1만가구를 넘어섰다.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된 사례도 4만건을 돌파한 가운데 정부는 피해주택 매입 절차를 단축하고 계약 전 위험을 점검하는 예방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세사기피해자 등 결정 및 피해주택 매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LH가 매입한 전세사기 피해주택은 1만256가구로 집계됐다. 피해주택 매입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2024년 90가구에 불과했던 매입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977가구(월평균 163가구), 하반기 3924가구(월..

`위안부` 기림절, 세종서 만난다… 역사의 아픔 치유, `평화의 장`
'위안부' 기림절, 세종서 만난다… 역사의 아픔 치유, '평화의 장'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세종시에서도 '기림절' 의미를 되새기는 사진전과 시민 행사가 차례로 열린다. 사진전은 이 기간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선보이고, 기림의 날 시민 행사는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세종호수공원 앞 평화의 소녀상 일대에서 진행된다. 세종여성회를 비롯한 시민사회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추모하고 평화의 뜻을 나누기 위한 자리로 마련하고 있다. 세종여성회(대표 이혜선)가 주최·주관하고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가 후원하는 '제14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절 기억주간 사진전'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