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이란 사태 대응 기업 현장 점검...규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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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이란 사태 대응 기업 현장 점검...규제 개선

1979년 설립 자동차부품 기업 방문
시 기업정책협력관 2명 현장 동행
원스톱기업지원센터 연계 정책 건의

  • 승인 2026-03-07 12:2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현장방문사진1
주식회사 유일고무 현장 간담회./부산상의 제공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노동 규제 강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제조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상의가 현장 소통에 나섰다.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은 6일 자동차 고무 부품 제조 전문 기업인 유일고무를 방문해 제조 현장을 둘러보고 당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이란 사태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지역 제조 기업들의 애로를 직접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부산상의에 파견 근무 중인 부산시 기업정책협력관 2명도 동행했다.

유일고무 관계자는 최근 근로감독관 증원과 산업안전 관련 감독 확대에 따라 기업의 행정 대응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곧 시행되는 '노란봉투법'과 관련해 사용자 책임 범위 확대와 손해배상 제한 규정이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유일고무 남영 대표이사는 "산업안전 관리의 중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잦은 현장 점검과 과도한 자료 제출 요구로 인해 생산 인력과 행정력이 상당 부분 소모되고 있다"면서 "사고 이력이 없는 기업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감독 기준을 마련해 행정 부담을 완화하는 등 중소 제조 기업의 경영 부담이 과도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세심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양재생 회장은 "최근 이란 사태 등으로 인해 지역 경제와 기업 경영에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부산상의도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체감하는 행정 부담과 제도 시행에 따른 우려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지역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영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책 건의를 비롯한 대응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부산상의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비롯한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들을 부산시와 공동 운영 중인 원스톱기업지원센터를 통해 검토 후 부산광역시 등 관계 기관에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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