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후테크 42개사 운전자금 2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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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기후테크 42개사 운전자금 200억 지원

기후테크 기업 금융비용 지원 성과
전국 최초 금융비용 전액 지원
탄소감축 3만 7천 톤 효과 기대

  • 승인 2026-03-10 08:4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기후테크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운전자금 200억 원과 금융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기후신기술 육성과 2050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추진한 '기후테크 기업 금융비용 이차보전 지원사업'이 참여기업 42개사, 운전자금 200억 원 금융비용 지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술보증기금, BNK금융그룹과 협력해 전국 최초로 금융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했다.

참여기업들은 탄소저감제품 생산을 통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총 3만 7435톤 CO2eq의 탄소감축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30년생 잣나무 약 374만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지원금은 원재료 구입비와 인건비, 기술개발비 등 기업 운영자금으로 사용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38%, 기계 33%, 비금속소재 17% 순이었으며, 지역별로는 강서구와 기장군 등 산업단지 밀집 지역 기업이 다수 참여했다.

부산경제진흥원과 시가 공동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 기업 전원이 사업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기업들은 고환율과 경기침체 속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출 판로 확보의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이번 지원이 큰 힘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부산시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기후테크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2월 시와 유관기관, 기업 관계자 30명으로 구성된 '부산시 기후테크 거버넌스'를 발족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후테크 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 중이다.

시는 앞으로도 기업의 수요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 방침이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후테크 중소기업에 도움이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시는 기후테크라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기후 신기술 육성 및 기업지원을 확대하는 등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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