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신공항 26분 시대, 드디어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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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신공항 26분 시대, 드디어 열리나?

가덕도 신공항철도 예타 통과
울산 태화강~신공항 92분
동남권 Tri-Port 물류망 완성

  • 승인 2026-03-10 21:1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사업 치도.부산시 제공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사업 치도./부산시 제공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부산 도심에서 신공항까지 26분 만에 도달하는 시대가 열린다.

부산시는 10일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로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 사업은 현재 건설 중인 '부전-마산 복선전철'과 기존 '부산신항선'을 잇는 총 연장 6.58km의 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약 602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 태화강역에서 가덕도 신공항까지 총 101.7km 구간에 ITX-마음 열차가 약 2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를 통해 부전역에서 가덕도 신공항까지 약 26분, 울산 태화강역에서 신공항까지 약 92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져 부산과 울산 시민의 공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또한 기존에 삼랑진 방향으로 우회하던 부산신항-울산신항 간 화물철도 노선이 직결됨에 따라 물류 이동거리가 약 60km 단축돼 물류비 절감과 항만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가덕도 신공항과 부산신항, 철도망을 연계하는 동남권 Tri-Port 물류체계를 완성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한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사업을 반영시켰으며,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이끌어냈다.

시는 앞으로 기본계획 수립 및 후속 행정절차를 정부와 적극 협의해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철도 접근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박형준 시장은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가덕도 신공항을 대한민국 남부권 글로벌 관문공항으로 도약하게 만드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부산 도심과 울산을 신공항과 빠르게 연결하는 철도망이 구축되면 시민들의 이동 편의는 물론, 물류 경쟁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가덕도 신공항과 부산신항, 철도를 연계한 동남권 Tri-Port를 완성하고, 부울경 초광역 경제권의 핵심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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