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 충청 유일 '간암 방사선색전술'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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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충청 유일 '간암 방사선색전술' 시행

  • 승인 2026-03-11 10:41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순천향대천안병원 영상의학과 이형남 교수 시술 모습
순천향대천안병원 영상의학과 이형남 교수 시술 모습(순천향대천안병원 제공)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최근 충청 지역에서 유일하게 간암의 새로운 치료법인 '방사선색전술'을 시행하며 지역 간암 환자들에게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방사선색전술'은 가느다란 카테터를 혈관에 삽입한 뒤, 방사선을 방출하는 미세한 구슬(방사성 동위원소가 포함된 미세입자)을 간암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간동맥에 선택적으로 주입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모래알보다도 훨씬 작은 크기의 미세구슬은 종양 혈관을 따라 암 조직에 자리 잡고, 방사선(베타선)을 지속적으로 방출해 암세포를 손상시키고 괴사를 유도한다.

이 시술은 전신마취 없이 시행 가능하며, 절개가 필요 없는 최소침습 시술로 환자의 신체적 부담이 적고 회복이 빠른 편이다.

특히 고령이거나 동반 질환 등으로 수술이 부담스러운 환자에서 하나의 치료 옵션으로 고려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형남 영상의학과 교수는 "정밀한 치료 계획과 숙련된 시술 기법이 뒷받침된다면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며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지역 내 간암 치료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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