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산성 악화에 물류 차질까지...부산 기업들 "물류비 지원 절실"

  • 전국
  • 부산/영남

채산성 악화에 물류 차질까지...부산 기업들 "물류비 지원 절실"

수출·화학·물류 기업 관계자 15명 참석
유류세 인하 및 물류비 지원 강력 요청
부산시 협력관 참여해 실효적 대책 논의

  • 승인 2026-03-14 13:3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상의
중동사태 관련 부산지역 기업 긴급 간담회 모습./부산상의 제공
부산상공회의소가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인한 고유가·고환율 등 대외 여건 악화가 지역 수출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피해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긴급 머리를 맞댔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3일 오후 상의 회의실에서 지역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중동사태 관련 부산지역 기업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재생 회장이 직접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중동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과 화학·물류 업계 임원 등 15명이 참석했으며, 부산시 기업정책 협력관과 기업옴부즈만도 동석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국제 유가 급등과 원자재 가격 상승, 해상 운임 및 환율 폭등이 겹치는 복합 위기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특히 중동 시장과 연결된 지역 기업들은 채산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거래 불안정성과 물류 차질이 심화되는 등 실질적인 경영난을 호소하며 정부와 지자체의 즉각적인 개입을 요청했다.

기업들은 중동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유류세 인하 유지와 물류비 직접 지원 등 선제적인 대응 체계 구축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수출 보험 지원 확대와 유관 기관 간의 긴밀한 정보 공유를 통해 대외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행정적 뒷받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부산상의는 이번 간담회에서 도출된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와 관계 기관에 신속히 전달하고, 지역 기업들이 대외 변수에 휘둘리지 않고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책 건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중동 사태는 유가와 물류 등 기업 경영 전반에 직격탄을 날리는 중대한 변수다"며 "지역 기업들의 어려움을 면밀히 살펴 정부에 전달하고, 기업 경영 안정과 수출 활로 개척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실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맥도날드·세종시립박물관' 차례로 오픈… 고운동 정주여건 좋아진다
  2. 김해낙동강레일파크 10년간 266만명 찾았다
  3. 아산시, 골목형상점가 4곳 추가 지정
  4. 표준연, 국산 반도체 공정용 가스 '품질평가 체계' 구축
  5. 꿈의 무용단 천안, 전국 예술단과 '우리들의 하모니' 선보여
  1. 한기대 STEP, '스마트직업훈련 패키지 과정 3기' 모집
  2. 천안도솔도서관, 여름방학 맞이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3. 천안어린이꿈누리터, 8월 '2026 찾아가는 팝업놀이터' 운영
  4. 천안청수도서관, 원어민과 함께하는 '모든 영어 모든 독서' 운영
  5. LH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1만가구 돌파…피해 인정도 4만건 넘어

헤드라인 뉴스


230쌍 예약 대전 월평동 불법 예식장…서구의회 예비부부 피해 대책 촉구

230쌍 예약 대전 월평동 불법 예식장…서구의회 예비부부 피해 대책 촉구

대전 서구의 한 무허가 예식장이 구청으로부터 형사 고발과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를 받았으나, 불법 영업을 이어가고 있어 대전 서구의회가 예비부부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전 서구의회 청년의원 일동은 7일 오전 10시 의회 앞에서 적법한 영업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운영 중인 서구 월평동의 모 예식장에 대한 소비자 피해 방지와 유사 사례를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해당 업체는 공연장 용도로 건축 허가를 받았으나 예식 영업을 했고, 일반음식점 영업 신고 없이 음식을 조리하고 제공 했다. 서구청은..

LH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1만가구 돌파…피해 인정도 4만건 넘어
LH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1만가구 돌파…피해 인정도 4만건 넘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실적이 1만가구를 넘어섰다.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된 사례도 4만건을 돌파한 가운데 정부는 피해주택 매입 절차를 단축하고 계약 전 위험을 점검하는 예방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세사기피해자 등 결정 및 피해주택 매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LH가 매입한 전세사기 피해주택은 1만256가구로 집계됐다. 피해주택 매입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2024년 90가구에 불과했던 매입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977가구(월평균 163가구), 하반기 3924가구(월..

`위안부` 기림절, 세종서 만난다… 역사의 아픔 치유, `평화의 장`
'위안부' 기림절, 세종서 만난다… 역사의 아픔 치유, '평화의 장'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세종시에서도 '기림절' 의미를 되새기는 사진전과 시민 행사가 차례로 열린다. 사진전은 이 기간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선보이고, 기림의 날 시민 행사는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세종호수공원 앞 평화의 소녀상 일대에서 진행된다. 세종여성회를 비롯한 시민사회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추모하고 평화의 뜻을 나누기 위한 자리로 마련하고 있다. 세종여성회(대표 이혜선)가 주최·주관하고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가 후원하는 '제14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절 기억주간 사진전'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