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다문화] 뤄시펀(우렁이 쌀국수)

  • 다문화신문
  • 공주

[공주다문화] 뤄시펀(우렁이 쌀국수)

  • 승인 2026-04-05 13:36
  • 신문게재 2026-01-17 44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뤄시펀은 광시좡족 자치구 류저우시의 특산 간식 중 하나로, 맵고, 시원하고, 상큼하고, 새콤하고, 뜨거운 맛이 특징이다. 국물은 우렁이, 갈랑갈, 팔각, 계피, 정향, 각종 고추를 끓여서 만들고, 죽순 절임, 두부 절임, 땅콩 등의 반찬과 함께 먹었다. 2021년에는 중국 국무원에서 승인한 제5차 국가 무형문화유산 대표사업 목록에 포함되었다. 2018년, "류저우 루오시펀"은 국가지리적 표시 상표로 지정되었다. 2024년에는 2025년에는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을 통과했다.전 세계 30여 개 국가 및 지역에 제품을 수출했다.

뤄시펀(우렁이 쌀국수)은 1970년대 후반에 처음 등장했다. 그 역사는 비교적 짧지만, 류저우에서 우렁이와 쌀국수를 함께 먹는 전통이 유구하다.

뤄시펀의 우렁이, 돼지 뼈, 약초, 천연 향신료 및 기타 민간 비법을 끓여서 만든다. 우렁이 끓인 후 버린다. 왜냐하면 그 정수가 탕에 농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신선하고 새콤달콤하며 시원하고 뜨거운 맛 외에도, 루오시펀의 독특한 특징은 바로 매콤함이다. 류저우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쌀국수에 죽순, 땅콩, 두부피 튀김, 백합 꽃봉오리, 말린 무, 신선한 녹색 채소 등을 넣고, 푹 삶은 우렁이로 만든 진하고 적당히 매콤한 육수에 버무려 먹는다. 이 특별하고 맛있는 우렁이 육수는 루오시펀의 풍미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이다. 정성껏 끓인 수프는 맑으면서도 풍미가 깊고, 얼얼하면서도 과하지 않고, 매콤하면서도 맵지 않으며, 향긋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은 독특한 맛을 지니고 있다.

정통 류저우 우렁이 쌀국수는 강하고 독특한 "고약한" 냄새가 난다. 이 냄새는 국수에 들어가는 죽순 절임에서 비롯되는데, 죽순 절임은 신선한 죽순을 발효시킨 후 산성화시켜 만든다. 향긋하지만 썩은 냄새는 나지 않고, 그 향기는 식욕을 돋우고, 생각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이며, 맛을 보면 황홀경에 빠져 뒹굴고 싶어진다.
명금화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종원 민주당 담양군수 후보, 유권자 금품살포 논란
  2. 교통망 넓히고 생활권 키우고…도시 체급 키우는 대전
  3. '저평가 우량주' 대전이 뜬다 가치상승 주목
  4. 대전 환경단체 “공영주차장 태양광, 법정 의무 넘어 50면으로 확대해야”
  5. 무인점포 17번 절취한 절도범 어떻게 잡혔나?(영상)
  1. [충남도민과의 약속, 후보 공약 비교] 박수현 "산업·사회에 AI도입" vs 김태흠 "민선8기에 이미 시작"
  2. 때 이른 더위 식히는 쿨링포그
  3. [2026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다문화 사회의 해답 '학생 맞춤형 교육'에서 찾다
  4. 막판 판세 흔들 변수는?… 조직력 집중
  5. "안 걸릴 줄 알았나?"… 무인점포 한 곳서 17차례 절도 20대 검거

헤드라인 뉴스


21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 정청래·장동혁 ‘충청 앞으로’

21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 정청래·장동혁 ‘충청 앞으로’

6.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여야 대표가 나란히 최대격전지 금강벨트를 공략하며 선거일까지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각각 충청권 각 시도지사 출정식 등에 참석, 각당 지선 프레임인 내란청산과 정권심판을 호소하는 것이다. 이들이 공식 선거전 첫날부터 충청권에서 맞불을 놓는 이유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선 중원에서 절대 밀려선 안 된다는 절박감을 반영한 행보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는 21일 오후 3시 중구 으능정이 문화의거리 이안경원 앞에서 출정식을..

스타벅스 `5·18 이벤트` 파장… 지역 시민단체 "반인륜적 마케팅"
스타벅스 '5·18 이벤트' 파장… 지역 시민단체 "반인륜적 마케팅"

"오월 영령을 모욕하고 역사를 희화화한 스타벅스는 진정성 있게 사죄하라!" 스타벅스가 5·18 민주항쟁 기념일에 진행한 '탱크데이' 이벤트를 두고, 지역사회의 지탄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스타벅스는 두차례 공식 사과와 대표 경질 등 사태 진화에 나섰으나, 시민사회단체는 "이번 사안은 단순 실수가 아닌 반역사적·반인륜적 마케팅"이라고 규탄하며,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대책을 촉구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8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탱크데이' 텀블러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탱크데이'..

[청년이 미래-1편] "나에게 딱 맞는 청년월세지원사업은?" 대전시 vs 국토부
[청년이 미래-1편] "나에게 딱 맞는 청년월세지원사업은?" 대전시 vs 국토부

대전시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2026 청년월세지원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청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올해 대전시 자체 사업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의 주관 사업이 2026년에 각각 진행돼 청년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습니다. 다만 두 사업은 중복 지급이 불가능하므로 본인의 조건에 맞춰 더 유리한 사업을 똑똑하게 골라야 합니다. 두 사업은 매월 최대 20만 원의 월세를 지원한다는 점은 같지만, 세부자격 요건과 지원 기간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나이 기준 : 대전시 '19~39세' vs 국토부 '19~34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

  •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비의 쌀 나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비의 쌀 나눔

  •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용지 인쇄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용지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