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고용유지 지원사업 본격화…중소기업 부담 완화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 고용유지 지원사업 본격화…중소기업 부담 완화

건설업 최대 1천2백만 원 지원
산단 제조업 최대 6백만 원 지원
31일까지 경총 누리집 온라인 접수

  • 승인 2026-03-16 09:5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image01
2026 부산 희망 고용유지 지원사업 홍보문./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고용 불안정 속에서도 일자리를 지키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6 부산 희망 고용유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유지하고자 제조업 중소기업과 건설업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4대 보험료 사업주 부담분을 지원하는 참여기업 모집을 16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불확실한 고용 여건 속에서 기업의 고용유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21년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총 1600여 개사 2만 6000여 명의 근로자가 혜택을 받았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 지역 제조업 중소기업 및 건설업 중소·중견기업으로서 '고용유지 상생 협약'을 체결해야 한다.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향후 1년간 고용 인원을 유지하거나 확대할 경우 지원 대상이 되며, 지원금 외에도 산업안전보건 상담, 구인 서비스 지원, 일자리 관련 정부 지원사업 연계 등 다양한 부가 혜택도 함께 제공받게 된다.

특히 시는 지속되는 경기 부진으로 인력 이탈이 우려되는 건설업 분야의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인 건설업종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1200만 원(1인당 연간 최대 60만 원, 최대 20인)의 보험료를 지원한다.

또한, 산단 소재 제조업 중소기업이나 '레전드 50+' 참여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600만 원(1인당 연간 최대 30만 원, 최대 20인)을 지급해 산업 경쟁력을 보존할 방침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부산경영자총협회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선정심의회를 거쳐 최종 참여기업을 확정하고, 매월 고용 현황을 확인한 뒤 연 2회(6월, 12월)로 나눠 지원금을 수령하게 할 예정이다.

다만 협약을 이행하지 못하고 고용을 유지하지 못한 기업은 자격이 박탈되며 이미 지급된 금액은 환수 조치된다.

박형준 시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 여건 속에서 일자리를 지키고자 노력하는 지역 기업들에 이번 사업이 경영 부담 완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경제의 근간인 고용 안정을 위해 시 차원의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2. 부산 영도 아이들이 고른 53곳, 한 장의 지도로
  3.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4.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5.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1.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2.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3. [춘하추동] 콜레스테롤은 억울하다?
  4. 건양대목원대 등 충청권4개 대학, AI중심대학 선정
  5. 승용차가 지상 개폐기 들이받고 운전자 도주...일대 2시간여 정전

헤드라인 뉴스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변경을 고심 중인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현행 방식인 '수소트램'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현행 수소트램의 선정 과정과 장기 운영비, 2030년 개통 가능성까지 시에 전면적인 검증을 요구했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30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세금으로 30년을 감당할 사업이라면 그 결정의 근거도 시민 앞에 놓여야 한다"며 수소트램 선정과 차량계약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대전시에 요구했다. 이날 시민사회가 우선 문제로 꼽은 것은 민선 8기..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합작한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이 금의환향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펜싱 오상욱·박상원·최세빈과 근대5종 이종현이 이번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상원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과 함께 정상에 올랐고, 최세빈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이종현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