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실시간 유체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 개발

  • 전국
  • 수도권

인하대, 실시간 유체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 개발

웹 브라우저 환경 속 사용자 움직임 반응…학계 관심 집중
국제 저명 학술지 SoftwareX 3월호 게재

  • 승인 2026-03-18 09:30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사진1 (7)
(왼쪽부터) 인하대 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 권유빈 학부생과 김종현 교수/제공=인하대
인하대학교는 김종현 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 교수의 지도를 받은 권유빈 학부생이 실시간 유체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를 개발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권유빈 학생이 개발한 프레임워크는 웹 브라우저 환경에서 사용자의 몸 움직임에 반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웹캠을 통해 자세 정보를 실시간 인식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기나 연무와 같은 유체 흐름이 자연스럽게 반응하도록 구현했다. 구글의 MediaPipe Pose 기술을 활용해 관절 위치를 추정하고 이를 유체 시뮬레이션의 외력으로 변환해 화면 속 유체가 동적으로 변화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기존 방식의 문제였던 움직임 단절과 경계 부자연스러움을 해결하기 위해 'Harmonic Function Mapping' 기법을 도입했다. 이 기법은 관절 주변에 부드럽게 확산되는 벡터장을 생성해 제스처의 방향성과 에너지가 자연스럽게 유체 흐름으로 전달되도록 한다. 또한 Simplex Noise 기반 난류 모델과 GPU 가속(WebGL)을 적용해 일반 노트북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실시간 상호작용을 구현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인터랙티브 아트, 교육용 시각화, 웹 기반 특수효과 제작, 가상 콘텐츠 프로토타이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 특히 HCI(인간-컴퓨터 상호작용) 연구와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새로운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 저명 소프트웨어 학술지 SoftwareX 3월호에 'A Web-Based Framework for Real-Time Pose-Driven Fluid Interaction via Harmonic Function Mapping'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김종현 교수는 "학생이 중심이 돼 웹 기반 인터랙티브 그래픽 기술을 구현하고 이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웹 기반 물리 시뮬레이션과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기술을 결합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울대 10개 만들기 동행 모델' 띄운다… 한밭대 등 국공립대 연대 STU 제안
  2. 짙은 안개에 미세먼지까지… 충청 출근길 사고 잇따라
  3. 대전 학교급식종사자들 "교육청 임금체불" 노동청에 진정 신청
  4. [썰] 권선택의 민주당 대전시장 '판' 흔들기?
  5. 세종 파크골프 저력… 신현주 선수, 中 챔피언십 왕중왕전 우승
  1.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관광 소비액 5조원 목전 둔 대전
  2. [춘하추동]다문화 사회와 문화 정체성
  3. 대전 대덕구, 덕암야구장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
  4.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5. ‘반려견과 함께’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추가 정부 부처 분산은 없다”고 못 박았다.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0회 국무회의에서 ‘균형성장을 위한 지방 우대방안’과 관련한 토의에서다. 토의 중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이 ‘부산 이전 성과’를 언급하자, 이 대통령은 "부산으로 옮겨서 실제로는 예측했던 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 "그래서 농식품부를 광주로 보내달라고 그러고, 강원도는 관광 도시니까 문체부를 강원도로 보내달라고 이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수부가 유일한 예외'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다시 한번 명확하게..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은 최근 타지에서 유입되는 방문객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2025년 기준 9000만 명이 넘는 외지인이 지역을 찾았다. 주요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부터 '빵의 도시'란 이름에 걸맞게 성심당을 비롯한 여러 제과점을 탐방하는 이른바 '빵 관광'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쇼핑과 식·음료 업종에 소비가 집중되다 보니 방문객을 지역에 머물게 할 핵심적인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부 방문객이 대전에서 지갑을 열고, 소비하게 되면 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중도일보는 대전 방문..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이른바 '집중 전략'을 언급하면서 대전과 충남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치권 안팎에선 '집중 전략'은 사실상 행정통합 지역과 기존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을 집중 배치하겠다는 의중 아니냐는 해석이 많다. 사실상 행정통합 무산과 1차 공공기관 이전 수혜를 받지 못한 대전시와 충남도 입장에선 발등의 불이 떨어진 셈인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대통령은 13일 충북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국토 재배치와 균형발전 문제는 국가 생존이 걸린 문제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 ‘반려견과 함께’ ‘반려견과 함께’

  •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