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 2026년 제1차 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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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 2026년 제1차 총회 개최

실습선 조교 처우·비자 제도 개선안 의결
36개 대학 총장·교육부 장관 현안 논의

  • 승인 2026-03-19 20:0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제1차 전국국공립대 총장협의회 (1)
제1차 전국국공립대 총장협의회./부산대 제공
전국 국·공립대 총장단이 제1차 총회를 열고 고등교육 생태계 발전을 위한 대학 간 연대와 협력을 다짐했다.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회장교 부산대학교)가 '2026년도 제1차 정기총회'를 19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제1차 협의회는 서울대가 주관해 마련했으며, 회장교인 부산대 최재원 총장과 주관교인 서울대 유홍림 총장을 비롯해 전국 36개 국·공립대학교 총장들과 최교진 교육부 장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등교육의 발전 방향과 대학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협의회는 실습선 근무 조교 처우 개선 건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비자제도 개선안, 자체 감사기구 설치를 위한 여건 조성 건의, 국·공립대학교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 건의 등 6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협의회 회장을 맡은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개회사에서 "국·공립대학은 교육의 공공성을 수행하는 핵심 기관으로서 지역 혁신 생태계의 중심이자 국가 전략 분야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 간 벽을 낮추는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학위과정 운영 등 실질적 과제를 구체화하고, 정부 및 국회와의 소통을 통해 국립대학들의 안정적 재정 기반 마련과 제도 개선을 이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각 대학의 경계를 넘어서는 연대의 지혜가 필요하다"며 "서울대가 가진 역량과 국제적 네트워크가 국·공립대학 전체와 연결될 때 새로운 고등교육의 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 역시 인사말을 통해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국토 공간 대전환과 AI 대전환 시대에 맞는 대학의 역할을 강조했다.

최 장관은 전국의 국·공립대학이 지역 혁신의 거점이 돼야 하고, 미래 사회를 책임질 인재 양성의 요람이자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는 3가지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협의회는 이번 총회에서 의결된 건의안들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교육부 등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이 대학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고등교육 생태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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