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식 시장 예비후보 돋보기… 32개 현안 인식은

  • 정치/행정
  • 세종

홍순식 시장 예비후보 돋보기… 32개 현안 인식은

[세종시장 후보 검증 시리즈] 민주당 5명 후보 집중 분석
세종통 실무형 행정가 꿈꾸는 홍순식 시장 예비후보는
10문 10답 이어 32개 찬반 현안 놓고 찬성·중립·반대 표명
본선서 국힘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후보와 맞설 옥석은

  • 승인 2026-03-23 09:02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3 지방선거 세종시장 탈환을 위해 후보 검증 인터뷰를 시작했으며, 첫 주자인 홍순식 예비후보는 13년의 국회 실무 경력을 갖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행정가임을 강조했습니다.

홍 후보는 세종시의 재정 위기와 상가 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수도지원청 설치와 세종 코엑스 조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도시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는 세종시를 단순한 신도시를 넘어 행정과 입법의 중심인 국가 운영의 거점으로 격상시킴으로써 멈춰선 도시의 활력을 되찾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홍
홍순식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길거리 인사와 함께 지지세 확대에 나서고 있는 모습.(사진=홍순식 시장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을 꿈꾸는 5인방이 6.3 지방선거 필승을 향해 잰걸음 내딛고 있다.

2022년 선거에서 국민의힘 최민호 시장에게 안방을 내줬던 터라, 이번 만큼은 원팀의 기치로 시장 탈환을 벼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본선 진출을 향한 선택의 시간이 임박해오고 있다. 늦어도 4월 중순이면, 국민의힘 최민호 시장과 조국혁신당 황운하 국회의원, 개혁신당 하헌휘 변호사와 상대할 1인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남은 시기 당원을 넘어 세종시민들의 선택에 도움이 될 만한 후보 검증 인터뷰를 진행했다. 본보 요청에 응답한 순서인 홍순식·김수현·이춘희·조상호·고준일 예비후보까지 차례로 소개한다. 응답은 최대한 독자 입장에서 간결하게 유도했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홍순식 세종시장 예비후보와 '10문 10답' 그리고 '32개 찬반 현안' 인식은

2. 김수현 세종시장 예비후보와 '10문 10답' 그리고 '32개 찬반 현안' 인식은

3.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와 '10문 10답' 그리고 '32개 찬반 현안' 인식은

4. 조상호 세종시장 예비후보와 '10문 10답' 그리고 '32개 찬반 현안' 인식은

5. 고준일 세종시장 예비후보와 '10문 10답' 그리고 '32개 찬반 현안' 인식은

홍1
지지자들이 홍 예비후보의 시장 당선을 기약하고 있다.
-자신을 가장 잘 소개할 수 있는 표현을 해달라.

▲국회 경력 13년 중 이해찬 의원의 보좌관 등 지역구인 세종에서 직접적으로 정책·입법·예산을 챙겨왔습니다. 이후에도 충남대학교 겸임부교수로 활동하면서 누구보다 세종의 미래를 고민하고 발전적인 제안을 언론매체에 기고해 왔습니다. 이제는 세종을 위해 말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현장에서 일하고 결과를 만드는 진짜 세종시장이 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해냈고 앞으로 해낼 사람, 결과로 증명한 사람, 홍순식입니다.

-시민 입장에서 세종을 전 세계에 자랑하고 싶은 1가지와 그 이유는.

▲세종시민으로서 전 세계에 자랑하고 싶은 것은 '세종 그 자체'입니다. 세종시는 단순히 만들어진 신도시가 아니라, 수도권 과밀을 해소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는 대한민국의 결단으로 시작된 도시입니다. 계획부터 행정, 생활까지 국가의 미래 비전을 담아 설계된 도시라는 점에서 세종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성공모델이자 미래지표가 될 것입니다.

-세종시의 미래 잠재력은 어디서 찾을 수 있다고 보나.

▲세종의 미래 잠재력은 '대한민국 최고 두뇌가 모인 도시'라는 점에 있습니다. 세종시에는 중앙부처와 국책연구기관, 정책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국가 정책을 설계하고 결정합니다. 국가 운영의 두뇌와 인재가 한곳에 집약적으로 모여 있는 도시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뭅니다. 이 지적 자산을 산업과 혁신으로 연결할 때 세종의 미래 잠재력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2026년 3월 세종시의 현주소를 진단한다면.

▲2026년 3월의 세종특별자치시는 외형적으로 빠르게 성장한 신도시이지만, 실상은 재정·경제·도시 활력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재정은 빠르게 악화되고 상가는 비어가며 인구 증가도 정체되고 있습니다. 시작은 국가 전략사업으로 설계된 도시였지만 지금은 그 방향성을 잃고 표류하는 모습입니다. 지금 세종에 필요한 것은 닥쳐오는 재정, 인구, 경제 위기를 직시하고 '도시 체질을 바꾸기 위한 대전환'의 모멘텀입니다.

현안 인식
32개 현안에 대한 홍 예비후보의 인식. (사진=본보 자료 재구성)
-민선 4기 세종시 정부의 공과를 평가한다면.

▲민선 4기 세종특별자치시 시정의 대표적인 성과로 대중교통 혁신 정책인 이응패스 도입을 꼽을 수 있습니다. 시민 이동권을 향상시키고 교통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시정 운영과정에서 시 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이 충분치 못했던 것이 한계였습니다. 세종시 문제를 풀기 위해 집행부와 의회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는 교훈을 남겼습니다.

-2030년 완성기의 길목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 3가지를 꼽는다면.

▲2030년 완성기를 앞둔 세종특별자치시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악화되는 재정 구조를 바로잡는 재정 개혁. 둘째, 상가 공실과 산업 기반 부족을 해결하는 경제 회복. 셋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가기관 이전과 도시 기능 확충입니다. 도시의 틀을 완성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당선을 전제로 4년 임기 내 반드시 지킬 핵심 공약 3가지는.

▲첫째, 행정수도지원청을 설치해 국가 책임형 재정체계를 만들고 세종의 재정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습니다. 둘째, 나성동에 '세종 코엑스'를 조성해 도심 상권과 경제에 활력을 되찾겠습니다. 셋째, 충남대와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의 공동캠퍼스를 유치해 세종을 행정·법률 인재가 모이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대전&충남의 행정통합을 전제로, 세종시의 미래 방향성을 설계하면.

▲대전시와 충남도가 통합을 통해 '규모'를 키운다면, 세종시는 '위상'을 높여야 합니다. 세종은 산업도시가 아니라 행정수도입니다. 행정·입법·정책기획이 완성된 국가 운영의 중심으로 격상돼야 합니다. 통합에 끼어드는 세종이 아니라, 행정수도 완성으로 충청 전체를 견인하는 세종. 커지는 대전·충남, 높아지는 세종. 그것이 답입니다.

홍순식
홍순식 예비후보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균형성장 관점에서 '서울과 세종'의 역할 분담 방향은.

▲수도권 과밀을 풀기 위해서는 역할 분담이 분명해야 합니다. 서울특별시가 경제와 글로벌 금융의 중심이라면, 세종시는 행정·입법·정책기획이 완성된 국가 운영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정치와 행정이 세종으로 옮겨갈 때 수도권 과밀도 완화되고, 대한민국의 균형성장도 비로소 실현될 것 입니다.

-유권자(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세종의 시간은 지금부터입니다.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미래성장을 위해 계획된 도시였지만, 벌써부터 재정과 도시 활력이 동시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행정수도 완성도 그동안 구호로만 외쳐졌을 뿐, 언제 무엇을 어떻게 옮길지에 대한 로드맵이 부족했습니다. 저는 구호가 아니라 추진력으로 이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어떤 문제를 시장 권한으로, 법 개정으로, 대통령 고시로 풀어야 하는지를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저는 단순히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나온 것이 아니라, 멈춰선 세종의 시간을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해 출마했습니다. 시민과 함께 새로운 시작의 세종 시대를 열겠습니다. <계속>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홍순식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연서면에서 태어나 정치인의 이력을 밟아왔고, 현재 충남대학교 국제학부 겸임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앞서 이해찬 국회의원실의 마지막 보좌관으로 활동했고, 김종민·홍성국 국회의원실까지 13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국회 세종의사당 관련 국회법 입법 과정을 실무적으로 뒷받침했고, 당선 이후 강력한 재정 개혁과 인구 5만 명 순증 프로젝트 등을 내걸고 있다. 세종통 실무 행정가 이미지를 어필하고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태안군, 체험형 축제로 빛난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성료
  2. 천리포수목원, 꽃무릇 개화 시작…추석 절정 맞아
  3.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고용 불안…노조 “안정 보장하라”
  4. 대전 한전 전력연구원 ESS 화재…배터리팩 28개 전소
  5. 한화, 1R서 설악고 민주홍 지명…학교 첫 1라운더
  1. 세종 행정수도법, 여·야 대립에 11월 막판 논의로 밀리나
  2. [기고] 홍성관광의 새로운 길-천년 홍주에 맛을 입히다
  3. 대전시체육회, 학교스포츠클럽 플라잉디스크대회 '성료'
  4.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고향주부모임 대전지회, 미혼모 쉼터에 추석 농산물 나눔
  5. KT&G '2026 한국IR대상' 최우수상

헤드라인 뉴스


반도체 3대 메가프로젝트 성공 열쇠…"국가 반도체연구소 대전에"

반도체 3대 메가프로젝트 성공 열쇠…"국가 반도체연구소 대전에"

이재명 정부가 반도체를 3대 메가프로젝트로 내세우며 생산 거점 확대에 나선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국가 차원의 연구·실증 거점 구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메모리 반도체의 경쟁력을 이어가는 동시에 차세대 분야의 기술력을 확보하려면 전국에 분산된 산·학·연 연구 역량을 결집할 '국가 반도체 연구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대전이 출연연과 대학, 기업 등 풍부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갖춘 만큼 개방형 300㎜ 공공팹을 기반으로 한 국가 반도체 연구개발(R&D) 거점의 적지라는 데도 목소리가 모였다. 22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이..

추석연휴 왜 일부 고속도로 기름값만 100원 인하하죠? 대전 주유업계 `불만`
추석연휴 왜 일부 고속도로 기름값만 100원 인하하죠? 대전 주유업계 '불만'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주유소의 기름값을 리터당 100원 내리기로 하면서 대전지역 주유업계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귀성·귀경객의 유류비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공기업 재원을 일부 고속도로 주유소에만 투입하면 일반 영세 자영주유소는 가격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22일 지역 주유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추석 연휴인 24~27일 나흘간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을 지난 17일보다 리터당 100원씩 낮추기로 했다. 할인에 필..

최초 공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미타이거 플러스 살짝 공개합니다
최초 공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미타이거 플러스 살짝 공개합니다

미래의 전장!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미타이거가 오는 국군의 날 '2026 지상군 페스티벌' 현장에서 공개합니다. 육군이 'Army TIGER+(아미타이거 플러스)'를 본 행사에 앞서 살짝 공개 했습니다. 지난 22일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계룡대 활주로에서 '2026 지상군 페스티벌' 현장 공개가 있었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아미타이거를 비롯해 19종 57대의 복합 전투체계가 참가하는 제병합동 훈련을 선보였습니다. 미리보는 지상군 페스티벌 아미타이거의 훈련 모습을 살짝 공개합니다. 금상진 기자미래의 전장!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미타이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큰장터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큰장터

  •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