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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쟁기 대한민국을 지탱한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 11곳의 전경과 분포도로, 부산 원도심 일원에 집적된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
시는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이 올해 유네스코 예비평가 신청을 앞두고 본격적인 행정 절차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국가유산청의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된 이후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을 가늠하고 고도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 유네스코 예비평가 9월 신청... 등재 가능성 가늠할 잣대
시는 상반기 중 국가유산청 협의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신청서를 마련하고, 올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센터에 공식 제출할 계획이다.
2021년 신설된 예비평가는 전문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서면 심사를 통해 약 1년 후 결과를 통보받게 된다.
이는 공식 등재 전 국외 전문가들에게 유산의 가치를 평가받는 중요한 단계다.
◆ 2030년 최종 등재 목표... 체계적 보존·관리 기반 강화
시는 등재 추진의 동력을 확보하고자 조직 체계를 강화하고 관련 조사 연구를 지속할 방침이다.
특히 구성 유산 11곳과 연계 유산의 기록 보관, 정비를 통해 원도심 일원의 공간적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오는 4월 9일에는 부산근현대역사관에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 포럼을 열어 효율적인 추진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박형준 시장은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은 전쟁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한민국을 지탱한 부산을 국제 연대와 협력의 상징으로 알릴 소중한 기회"라며 "예비평가를 충실히 준비해 세계유산 등재라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고, 시민과 함께 부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켜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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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