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매입 토지를 특혜로?” 이재우 예비후보, ‘흑색선전’ 정면 반박

  • 충청
  • 충북

“10년 전 매입 토지를 특혜로?” 이재우 예비후보, ‘흑색선전’ 정면 반박

“시간 관계 무시한 억지 주장, 허위 보도에 법적 대응 나설 것”

  • 승인 2026-04-02 11:24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이재우 제천시장 예비후보는 법원 및 검찰청 이전 공약과 관련한 특혜 의혹에 대해 10년 전 매입한 토지를 공약과 연결하는 것은 악의적인 흑색선전이라며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 후보는 부지 선정이 법원의 정책적 결정임을 강조하며, 근거 없는 비방으로 지역 기업인과 후보의 명예를 훼손한 보도 내용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향후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와 형사 고발 등 강력한 법적 대응을 통해 허위 사실 유포와 선거 방해 행위에 엄중히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재우 반박 기자회견
2일 이재우 제천시장 예비 후보자가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법원 및 검찰청 비행장 이전 관련 의혹 반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전종희 기자)
고소장 제출 사진
이재우 제천시장 예비후보자가 고소장을 제출하고 있는 사진(사진=전종희 기자)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제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재우 예비후보가 최근 제기된 '특혜 의혹' 보도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 후보는 2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한 지역 인터넷 매체가 보도한 '법원 및 검찰청 비행장 이전' 관련 의혹은 사실관계를 왜곡한 악의적인 흑색선전"이라며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명확히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된 핵심은 특정 관계자의 토지와 공약 간 '검은 커넥션' 의혹이다. 그러나 이 후보 측은 해당 토지가 2015년 8월 이미 정당한 절차로 매입된 사유지라고 설명했다. 이는 자신의 시장 출마 계획보다 훨씬 이전 시점으로, 공약과의 연관성을 주장하는 것은 "시간적 선후 관계를 무시한 억지"라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10년 전 취득한 토지를 2026년 공약과 연결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선거판을 흔들기 위한 기획된 프레임"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해당 보도가 지역 기업인을 '이권을 노리는 업자'로 묘사한 점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지역에서 성실히 일해온 시민을 근거 없이 매도한 것은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며 "선량한 시민을 선거의 희생양으로 삼는 구태 정치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제천비행장 부지를 활용한 법원 이전 계획에 대해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법 서비스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정책"이라며 "부지 선정은 법원 측이 접근성과 업무 효율성을 기준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법원이 제천시와 협의를 거쳐 해당 부지를 선택했고, 현재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떠한 사적 이익도 개입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해당 보도와 관련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는 물론,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발을 진행할 것"이라며 "기사의 유포 및 확산 행위 역시 법적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 후보는 "허위 보도는 시민을 기만하고 선거를 훼손하는 중대한 행위"라며 "배후 세력이 있다면 끝까지 밝혀내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근거 없는 비방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제천 시민만 바라보며 정책으로 평가받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재우 제천시장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이 끝나고 바로 고소장 제출의 뜻을 밝혔다
제천=전종희 기자 tennis40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서구 중학교서 1학년 학생 3층서 추락… 병원 이송
  2. '아산페이'구매, 보유 한도 개편
  3. 충남대·공주대 통합, 최종 절차 본격화
  4. 전국 각지서 대전으로…‘빵박 2일’ 성료
  5. 정명석 성범죄 돕고 고소 막은 JMS 간부 4명… 최대 징역 3년 6개월 구형
  1. 세종에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 행정수도 기관 이전 '촉매제' 되나
  2.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 인선에 또 ‘정치권 외풍’ 우려
  3. 채혈부터 블랙박스까지… 경찰 증거수집 절차 잇단 제동
  4. 충남경찰 중 실종 전담인력 17명뿐… “경찰 인력 확충·지자체 공조 필요”
  5. 대전교육공무직노조 "초등학교 교장 노조간부 폭행"…교장 "사실 아니다"

헤드라인 뉴스


실종신고 매년 수천건인데… 충남경찰 전담인력 17명뿐

실종신고 매년 수천건인데… 충남경찰 전담인력 17명뿐

실종 신고가 매년 수천 건씩 접수되고 있지만 충남지역 15개 경찰서 중 실종 사건만을 전담하는 팀은 4곳, 인력은 17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경찰서는 일반 형사사건을 담당하는 형사팀이 실종 업무까지 병행하고 있어 초동대응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손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5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내 실종 신고 접수 건수는 3032건으로 2023년 3873건, 2024년 3148건보다 감소했다. 하지만 실종 신고 이후 발견되지 않아 사건이 종결되지 않은 미해제 건수는 2023년 1..

채혈부터 블랙박스까지… 경찰 증거수집 절차 잇단 제동
채혈부터 블랙박스까지… 경찰 증거수집 절차 잇단 제동

경찰이 범죄 혐의를 뒷받침할 핵심 증거를 확보하고도 수집 과정에서 적법절차를 지키지 않아 재판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최근 충청권에서 반복된 사례들이 음주단속과 교통사고 처리, 분실물 확인 등 일선 경찰관들이 일상적으로 접하는 업무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개별 사건으로만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기에 최근 경찰의 이른바 '셀프 수사 종결' 논란까지 불거진 가운데 수사 권한과 책임이 커지는 만큼, 위법한 수사나 부실한 초동대응에 대해서는 명확한 책임을 묻는 제도적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

수시 직전 9월 모평 졸업생 등 11만명 몰려… ‘N수생·사탐런’ 주목
수시 직전 9월 모평 졸업생 등 11만명 몰려… ‘N수생·사탐런’ 주목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에 졸업생 등 수험생이 11만명 넘게 지원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자연계 수험생이 과탐 대신 사탐을 선택하는 '사탐런'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확산했다. 대전권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월 7일 시작되는 가운데 지역 수험생들은 모평 가채점 결과로 수능최저 충족 가능성과 정시 지원선을 함께 따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27학년도 수능 9월 모평은 9월 2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고등학교 2162곳과 지정학원 574곳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러분의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 ‘여러분의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

  • ‘안전한 우리동네 자율방재단이 지킨다’ ‘안전한 우리동네 자율방재단이 지킨다’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 시작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 시작

  • 호흡기 질환자 급증…‘건강 유의하세요’ 호흡기 질환자 급증…‘건강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