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제35회 대호지·천의장터 4.4독립만세운동 기념식 및 재현 행사 성료

  • 충청
  • 당진시

당진시, 제35회 대호지·천의장터 4.4독립만세운동 기념식 및 재현 행사 성료

107년 전 독립만세 함성...대호지·천의장터에 다시 울려 퍼지다

  • 승인 2026-04-06 06:49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당진시는 대한민국 최초의 민관 합동 항일운동인 '대호지·천의장터 4.4독립만세운동'의 107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모제와 재현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1,000여 명의 참가자들은 대호지면사무소에서 천의장터까지 약 7km 구간을 행진하며 당시의 만세 운동을 재현하고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겼습니다. 이번 행사는 과거의 독립 정신을 현대적 가치로 승화시키며 지역 주민들이 화합하는 뜻깊은 축제의 장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사본 - (사진1)4.4독립만세운동 기념식2
4.4.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행진 모습(사진=당진시 제공)


1919년 전국을 뒤흔들었던 기미년 독립만세운동의 열기가 107년의 시간을 넘어 당진 땅에서 다시 재현됐다.



당진시는 4월 3일과 4일에 호국정신을 기리는 '대호지·천의장터 4.4독립만세운동 추모제·기념식 및 만세 재현행사'를 대호지면과 정미면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대호지·천의장터 4.4독립만세운동은 대한민국 최초로 민관이 하나가 된 항일운동이자 당진 최대 규모의 독립만세운동을 기리는 행사로 107년 전인 1919년 4월 4일, 400여 명이 대호지면 광장에 모이면서 시작됐다.

당시 대호지면장 이인정의 연설과 남주원의 독립선언문 낭독, 이대하의 애국가 제창, 행동총책 송재만의 선서 후 정미면 천의리까지 약 7㎞ 행진을 이어갔다.

행렬은 점차 확대돼 1000여 명에 이르렀으며 참가자들은 한목소리로 독립만세를 외치며 일본제국주의의 지배에 항거했다.

이는 당진 최대 독립만세운동이라는 점 외에도 당시 대호지면장 이인정과 면사무소 직원 민재봉·송재만과 함께 지역 유지였던 남주원 등이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면서 전국 최초의 민관 합동 항일운동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기리기 위해 매년 4월 3일과 4일 대호지 천의장터 4.4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회장 장철석) 주관으로 '대호지·천의장터 4.4독립만세운동 추모제, 기념식 및 만세재현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향교에서 주관한 추모제를 시작으로 백일장 시상 및 발표·독립선언문 낭독·만세운동 재현 행진·헌화 순으로 진행해 조국을 지키기 위해 일제에 당당히 맞섰던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4.4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만세운동 재현 행진'이었다. 대호지면사무소에서 정미면 천의장터까지 약 7km에 이르는 구간을 행진하며 참가자들은 저마다 손에 태극기를 흔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한편, 이번 행사는 단순히 과거를 추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들이 화합하고 독립운동의 정신을 현대적인 가치로 승화시키는 축제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마무리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법원, 공용주방 밥을 훔친 50대 남성 징역형
  2. 개원 44주년 맞은 순천향대천안병원, 발달장애 청년 합창단 초청 음악회 개최
  3. 천안도시공사, 업무 전문화에 따른 고문변호사 위촉… 신속하고 정확한 법률 자문
  4. 백석대, 2026년 청년 취업 지원 커넥트 유관기관 간담회
  5. 충남혁신센터,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1. 한국타이어, 봄맞이 타이어 할인 프로모션
  2. "검증된 실력 원팀 결집" VS "결선 토론회 수용해야"
  3. 민주당 대전시장 경선, 허태정·장철민 후보 결선 진출
  4. 지방선거에 대전미래 비전 담아야
  5. [오늘과내일] 이재명 시대

헤드라인 뉴스


與 지방선거 충청경선 수퍼위크…뜨거워지는 금강벨트

與 지방선거 충청경선 수퍼위크…뜨거워지는 금강벨트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이번 주 슈퍼위크를 맞으며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충청권 수부 도시인 대전시장의 경우 허태정·장철민 후보가 결선에 돌입하고 행정수도와 AI 시대를 열어갈 세종시장과 충남지사는 본 경선 결과가 발표된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충청권 4개 시도 가운데 충북지사 후보를 가장 먼저 확정하고 4년 전 금강벨트 참패를 설욕하기 위한 전투화 끈을 졸라매고 있다. 민주당에 따르면 전날 중앙당선관위는 대전시장 후보 경선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과반 득표자 없이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장철민 의원(대전..

李 “지방 재정 오히려 8.4조 늘어”…‘고유가 지원금’ 부담론 반박
李 “지방 재정 오히려 8.4조 늘어”…‘고유가 지원금’ 부담론 반박

이재명 대통령이 5일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둘러싼 지방자치단체 재정 부담 논란에 대해 정면 반박에 나섰다. 일각에서 제기된 지방 재정 부담 증가 주장에 대해 실제로는 재정 여력이 오히려 확대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논란 차단에 나선 모습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국회예산정책처 보고서를 인용한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지원금 사업에 지방비가 20~30% 투입돼 재정 부담이 늘어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추경에서 지방정부 재정 여력 보강을 위해 지방정부에 주는 돈(지방교부세)은 9.7조원..

중동전쟁 유가 상승 `도미노식 물가상승` 현실로?
중동전쟁 유가 상승 '도미노식 물가상승' 현실로?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한 유가 상승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며 이른바 '도미노식 물가 상승'이 현실화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영향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하반기부터는 물가 상승에 대한 체감도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대전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25.48원, 경유는 1910.82원으로 전날보다 각각 6.82원, 5.55원 상승했다. 지난달 27일 정부의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상승 폭이 점차 확대되면서, 불과 열흘 만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 대전 도심을 푸르게 대전 도심을 푸르게

  •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