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 고시...1단계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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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 고시...1단계 본격 시동

화명·해운대 용적률 상향
미래도시지원센터 4월 운영
2단계 연내 고시 추진

  • 승인 2026-04-08 19:5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60408
박형준 부산시장이 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비수도권 최초로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 고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화명·해운대 등 1단계 대상지에 대한 용적률 상향과 패스트트랙 추진 등 본격적인 실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비수도권 최초로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화명·금곡과 해운대 등 1단계 지역의 미래도시 전환을 본격화한다.

부산시는 8일 노후계획도시 주거환경 대변혁을 이끌 기본계획 1단계를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고 고시했다.

이번 고시는 비수도권 최초 사례로 화명·금곡지구와 해운대지구의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음을 의미한다.

◆ 화명·해운대 용적률 대폭 상향... 15분 생활권·미래 활력축 조성

1단계 지역인 화명·금곡지구는 기준 용적률이 기존 232%에서 최대 370%까지 상향돼 9만 7000명 규모의 'Humane 도시'로 거듭난다.

해운대지구 역시 용적률이 360%로 높아지며 미래도시 활력축을 중심으로 자율주행버스 도입과 보행친화적 녹지체계가 구축될 예정이다.

두 지역 모두 특별법 적용에 따라 인구 수용 능력이 대폭 확대돼 활기찬 도심으로 탈바꿈한다.

◆ 패스트트랙 행정체계 가동... 사업 지연 방지 위한 맞춤형 지원

시는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단계별 맞춤형 행정체계를 운영한다.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정비계획 자문위원회를 통해 계획 수립 초기부터 사전협의를 진행하는 '패스트트랙'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환경 쟁점을 사전에 조정하는 협의체와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협의체 등을 통해 원스톱 밀착 행정을 추진한다.

◆ 미래도시지원센터 4월 개소... 2단계 대상지도 연내 고시 목표

시민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부산권 미래도시지원센터'가 4월 중 북구 화명3동 주민센터에 설치된다.

아울러 다대, 만덕, 모라, 개금·당감 등 2단계 대상지 4곳에 대해서도 기반시설 정비와 단계별 추진계획을 포함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시는 주민설명회와 컨설팅을 거쳐 2단계 지역 또한 연내 고시를 완료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고시에 대해 부산형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계획 수립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박 시장은 "주민과 긴밀히 소통해 정비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노후계획도시를 미래도시로 전환해 부산의 새로운 도시 활력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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