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청 탁구팀, 창단 4개월 만에 전국대회 동메달···‘지역 연계형 탁구 육성’ 성과

  • 충청
  • 청양군

청양군청 탁구팀, 창단 4개월 만에 전국대회 동메달···‘지역 연계형 탁구 육성’ 성과

춘계 회장기 단체전·복식 입상, 유소년-실업 연계 체계 효과

  • 승인 2026-04-11 08:34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군청 탁구팀
청양군청 탁구팀이 ‘2026 춘계회장기 실업탁구대회’에서 입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청양군 제공)
청양군이 구축한 탁구 육성 체계가 창단 초기부터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1월 창단한 청양군청 탁구팀은 3~6일 경북 문경에서 열린 '2026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단체전과 개인복식에서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창단 4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이 같은 결과는 유소년부터 실업팀까지 이어지는 연계형 육성 구조가 기반이 됐다. 정산초·중·고 탁구부는 청소년 국가대표 8명을 배출하며 경쟁력을 입증해 왔지만, 졸업 이후 지역 내 진로가 부족해 선수 유출이 이어졌다.

군은 이러한 구조를 보완하기 위해 실업팀을 창단하고 지역 내 선수 육성 체계를 완성했다. 실업팀 선수들은 지역 학생 유망주를 대상으로 기술 지도와 훈련 지원을 병행하며 연계 효과를 높이고 있다.

군은 정산면 서정리 일원에 '정산 동화활력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이 시설은 전문 훈련장과 체류형 주거 공간을 결합한 탁구 특화 거점으로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기대된다.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인 '정산 탁구부 미래 응원'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된 재원은 선수 용품 지원과 훈련 환경 개선에 활용하며 군비 지원과 맞물려 운영 기반을 보완하고 있다.

군은 향후 여자팀 창단과 혼성팀 운영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 국제대회까지 유치해 종목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스포츠 기반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지역에서 선수들이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경기력 향상과 성과 창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늑대 포획 골든타임에 갑작스런 비…"탈진에 빠지기 전 발견이르길"
  2. 악천후에 밤사이 수색중단 후 아침에 재개…포위 대신 출현 시 출동으로
  3. 대전동물원 늑대 탈출 이틀째, 의문 투성… 전책·철조망 모두 뚫고 나갔나
  4. 퓨마탈출 이후 표준매뉴얼 수립했는데… 오월드 이번에도 안 지켰다
  5. 탈출한 늑대 목격된 보문산 일대 ‘출입금지’
  1. [박헌오의 시조 풍경-12] 멈춰선 찬란한 날
  2. 대전동물원 탈출 늑대, 도심 출몰 없었다… 40시간 미출몰로 장기화 가능성
  3. AI 더해진 교육현장, 대전 중·고 교사들 "평가 민원 때 실질적 보호 못 받아"
  4. 도난당한 '이글스TV' 실버 버튼…당근 마켓에 '12만 원?'
  5. [드림인대전]구봉중학교 정채윤, 한국 육상의 미래를 향해 도약하다

헤드라인 뉴스


이춘희 캠프에 합류한 김수현… 요동치는 세종시장 선거

이춘희 캠프에 합류한 김수현… 요동치는 세종시장 선거

더불어민주당 김수현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이춘희 캠프에 전격 합류하며, 조상호 예비후보와 물러섬 없는 일전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13일 중앙당 주최, 대전MBC 주관 양자 토론회에 이어 14~16일 경선 투표일까지 치열한 경쟁 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외형상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 캠프가 기선을 제압하는 모양새다. 지난 6일 5자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3명 중 전날 고준일에 이어 김수현 예비후보까지 2명을 품으면서다. 홍순식 예비후보는 양 후보 사이에서 여전히 정중동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춘희·김수현 예비후보는 10일 오전..

도난당한 `이글스TV` 실버 버튼…당근 마켓에 `12만 원?`
도난당한 '이글스TV' 실버 버튼…당근 마켓에 '12만 원?'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유튜브 채널 '이글스TV' 실버버튼이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한화에 따르면 구단은 이날 중고 거래 앱 당근 마켓에 구단 유튜브 채널 명인 'Eagles TV(이글스 티비)'라고 적힌 유튜브 실버버튼 판매 글이 올라온 것을 확인 후 경찰에 고소했다. 해당 게시물을 작성한 게시자 A씨는 유튜브 실버 버튼을 12만 원에 판매한다고 올린 뒤, 'Eagles TV 채널 10만 구독자 달성 기념으로 받은 제품이다'라며 "벽걸이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뒷면에..

`거래절벽·대출규제`에… 충청권 아파트 10가구 중 4곳 이상 입주 못해
'거래절벽·대출규제'에… 충청권 아파트 10가구 중 4곳 이상 입주 못해

충청권에서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아 신축 아파트 입주가 지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현상까지 겹치면서, 분양 잔금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 다주택자 규제로 '똘똘한 한 채' 선호가 가속하면서 지방 주택 처분 압력이 커져, 그 여파가 서민 경제 전반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충청권 3월 입주율은 57.5%로 전월(63.4%)보다 5.9%포인트 줄었다. 즉 10가구 중 4곳 이상은 입주를 하지 못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3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2차 수준으로 동결 3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2차 수준으로 동결

  • 대전오월드 늑대 탈출 이틀째…‘열화상 드론’ 등 투입 대전오월드 늑대 탈출 이틀째…‘열화상 드론’ 등 투입

  • 벚꽃 엔딩 벚꽃 엔딩

  • 탈출한 늑대 목격된 보문산 일대 ‘출입금지’ 탈출한 늑대 목격된 보문산 일대 ‘출입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