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비후불제’ 거침없는 돌진, 3천명 돌파!

  • 충청
  • 충북

‘의료비후불제’ 거침없는 돌진, 3천명 돌파!

충북형 의료복지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 승인 2026-04-14 07:24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의료비후불제’는 경제적 취약계층에게 의료비를 우선 지원하고 분할 상환하게 하는 제도로, 최근 이용자가 3,000명을 돌파하며 도민의 건강권 보장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지원 대상이 85만 명으로 확대되고 대상 질환과 참여 의료기관이 늘어남에 따라 고령층과 기초생활수급자를 중심으로 임플란트 및 정형외과 치료 등에 활발히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의료복지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서울과 경기 등 타 지자체로 확산되는 모범 사례가 되고 있으며, 충북도는 향후 지원 범위를 더욱 넓혀 도민의 의료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의료비후불제’ 거침없는 돌진, 3천명 돌파!
'의료비후불제' 거침없는 돌진, 3천명 돌파.(사진=충북도 제공)!
10일 기준 '의료비후불제'를 이용한 사람이 3000명을 돌파했다.

충북도가 시행하고 있는 '의료비후불제'는 도민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권 보장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제도는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도민에게 의료비를 우선 지원하고, 이후 장기간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한 신개념 의료복지정책이다. 의료취약계층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충북도에서 최초로 도입됐다.

14일 도에 따르면 신청자는 2023년 477명, 2024년 773명, 2025년 1161명 등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월평균 신청자는 2023년 40명에서 2026년 180명으로 4배 이상 늘어 제도의 우수성과 안전성이 입증되고 있다.

신청자 현황을 보면 65세 이상이 1212명으로 가장 많았다. 기초생활수급자 1127명, 장애인 316명 순으로 나타났다. 질환별로는 임플란트, 치아교정 등 치과질환이 가장 높았다. 척추, 슬·고관절 등 정형외과 질환도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2023년 1월 처음 시행된 의료비후불제는 그간 제도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개선과 확대가 이루어졌다.

사업 초기 약 11만 명이던 지원 대상은 현재 85만 명 규모로 확대됐다. 다자녀가구·한부모가족·산모 등까지 지원 범위가 넓어졌다. 대상 질환도 5개 질환군 체계로 개선해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참여 의료기관은 80곳에서 331곳으로 증가했다. 수술·시술뿐 아니라 약물 및 입원 치료까지 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 이용 문턱을 낮췄다. 여기에 간병비 지원까지 포함되면서 입원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보다 폭넓게 덜어주는 방향으로 제도가 발전됐다.

충북의 의료비 후불제는 의료복지정책의 모범 모델로 주목받으며 전국 확산의 물꼬를 트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경기도는 하반기 시범 운영을 앞두고 있다. 전남 해남군 등에서도 유사 사업을 시행하는 등 지자체 간 벤치마킹과 도입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참여 의료기관 확대와 대상자 맞춤형 홍보를 강화해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청주=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증산도 한연선 종도사(宗道師) 입극(立極) 대천제(大天祭) 봉행
  2.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3. 대전 민주당,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본격화
  4. [오늘과내일] 복지의 신뢰는 안녕하십니까?
  5. 95명 대전청년의회 닻 올린다… 2028년엔 12억 예산도 직접 숙의
  1. 허태정 대전시장, 동구 방문… 대전의료원 건립 현장 점검
  2. 포스트 국정감사 예산 전쟁 열린다…충청 총력 대응시급
  3. [월요논단] 지역순환경제 2.0, 돈과 사람이 다시 오는 지역
  4. 대덕구 고유가지원금·무상급식 묶여…의회 파행에 민생예산 '발목'
  5. 천안시, '서북구문화원' 신축·이전 준공

헤드라인 뉴스


[긴급점검] 스토킹 신고했지만 또 참변… 피해자 보호는 언제까지

[긴급점검] 스토킹 신고했지만 또 참변… 피해자 보호는 언제까지

스토킹 상담이 2년 새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피해 신고 이후에도 살인 등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신고 초기부터 사건 종결 이후까지 피해자의 안전을 살피는 보호체계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대전에서 과거 스토킹 피해를 신고했던 여성이 전 연인에게 살해된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피해자 의사만을 근거로 위험 종결을 판단하면 안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여성긴급전화 1366 대전센터에 따르면 스토킹·가정폭력·교제폭력 등 전체 상담 건수는 2023년 1만4955건, 2024년 1만6855건, 2025년 1만5339..

이름 넣자 `가짜 구속영장` 발부… 세종경찰, 해외 피싱조직 검거
이름 넣자 '가짜 구속영장' 발부… 세종경찰, 해외 피싱조직 검거

"등기우편을 확인하라"며 가짜 구속영장을 내민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이 세종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중국·태국·라오스를 거점으로 피해자 68명에게서 약 31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조직원 1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8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죄 단체 가입·활동과 통신사기 피해 환급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일당은 2025년 3월부터 2026년 3월까지 해외에서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카드사와 법원·검찰·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해 피해자들을 속..

㈜중도일보사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중도일보사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아버지와 아들 父子 아너의 대를 잇는 나눔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김현수 중도일보 대표이사이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유재욱)는 26일 오전 11시 중도일보 회장실에서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아들 김현수 중도일보 대표이사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개최했했다. 이번 가입은 대전에서 부자(父子) 가 동시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최초의 사례로, 가족이 함께 실천하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김원식 회장과 김현수 대표이사는 각각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며 대전 아너 소사이어티 133..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