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농어촌기본소득 45일 만에 사용액 66억 돌파

  • 충청
  • 청양군

청양 농어촌기본소득 45일 만에 사용액 66억 돌파

사용률 60% 넘어, 가맹점 증가·신규 점포 확대, 소매·음식·의료 중심 생활 소비 활용

  • 승인 2026-04-14 10:16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군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시행 45일 만에 사용액 66억 원을 돌파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급된 기본소득은 주로 생활 밀착형 소비에 활용되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으며, 신규 점포 개업과 주민 공동체 활동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긍정적인 사회적 변화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청양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정주 여건 개선 및 일자리 사업을 연계하여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이 제도를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청양군청사
청양군청사(사진=청양군 제공)
청양군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시행 45일 만에 사용액 66억 원을 넘어섰다.

14일 군에 따르면 기본소득 사용률도 60%를 넘어서며 지역 내 자금 선순환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군민의 생활 안전성을 높이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며 민생 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기본소득 지급 이후 가장 먼저 나타난 변화는 지역 상권의 활기다. 청양사랑상품권 가맹점이 증가했고, 오랫동안 비어 있던 점포에도 신규 상점이 들어서고 있다. 실제로 청양읍 23곳, 면 지역 15곳이 새로 문을 열고 가맹점으로 등록했다. 기본소득이 지역 내 창업과 소비를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업종별 사용 현황을 보면 일반 소매점(25.1%), 음식점(20.8%), 슈퍼·마트(20.1%), 병원·약국(11.6%) 순으로 나타났다. 군민이 생필품 구매와 의료 서비스 이용 등 생활 밀착형 소비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정 소득이 보장되면서 군민의 심리적 안정감도 커졌다. 이는 마을 공동체 활동 참여 증가와 주민 간 교류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청년층의 지역 정착과 귀농·귀촌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는 등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지역에 중요한 전환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농어촌기본소득은 지역 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 기반 마련, 공동체 회복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의미 있는 효과를 내고 있으며, 향후 제도 확대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군은 기본소득 효과를 확대하기 위해 빈집 정비 사업, 청년 셰어하우스, 리브투게더, 정산 동화활력타운 등 정주 여건 개선 사업과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연계할 계획이다. 외부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 정책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김돈곤 군수는 "농어촌기본소득 사용액 66억 원 돌파는 이 제도가 소상공인과 농업인 모두에게 버팀목이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만큼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늑구' 탈출 장기화… 포획 원칙에 폐사 가능성 열고 수색 확대
  2. 전례없는 늑대 포획 계획에 커지는 수색방식 논란
  3. 세종시의원 20석 주인은 어디로… 경쟁구도 속속 윤곽
  4. 한국늑대 종복원 18년 노력의 결실 '늑구'… 토종의 명맥 잇기도 '위태'
  5. KINS, 입체적인 안전점검 체계로 원전 사고 예방… 생활 주변 방사선 안전도
  1. 잊힌 '서울대 10개 만들기'…"부족한 지역 거점국립대 교원 확보부터 절실"
  2. 월평정수장 용출 4곳 중 3곳서 하루 87톤 흘러 …"시설 내 여러 배관 검사부터"조언
  3. [지선 D-50] 안정론 VS 견제론 與野 금강벨트 명운 건 혈투
  4. 대덕특구 '글로벌 과학기술혁신 허브'로… 특구 5개년 육성계획 확정
  5. [중도초대석] 이창섭 부위원장 "U대회로 하나된 충청… 연대의 가치, 전 세계에 알릴 것"

헤드라인 뉴스


계룡시 모 고교서 3학년 학생이 교사 피습

계룡시 모 고교서 3학년 학생이 교사 피습

충남 계룡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이 교사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등교 직후 학생들이 교실에 머무는 시간대에 교내에서 벌어진 사고로 교육 현장의 안전 관리 체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논산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 44분경 계룡시 소재 모 고등학교 교장실에서 이 학교 3학년인 A 군이 30대 남성 교사 B씨를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당시 경찰의 119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등과 목 부위를 다친 B 교사를 인근 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다행히 B 교사는..

"국회 국토위 법안소위, 14일 행정수도 건설 특별법 결론내자"
"국회 국토위 법안소위, 14일 행정수도 건설 특별법 결론내자"

4월 14일 열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행정수도 건설 특별법' 처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별법 없이는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 안정적인 이전이 어려운 만큼, '밤샘 논의'를 통해서라도 결론을 내자며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황운하(비례)·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시갑)은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14일 국토위 법안소위에서 행정수도 특별법을 최우선 안건으로 상정하고 밤샘 논의를 통해서라도 통과시키자"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세종시을)·이정문(천안시병) 의원..

꼭두새벽에 `쾅` 폭발음에 전쟁이라도 난 줄, 청주 봉명동 폭발사고 처참한 현장
꼭두새벽에 '쾅' 폭발음에 전쟁이라도 난 줄, 청주 봉명동 폭발사고 처참한 현장

13일 오전 4시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일원에서 LP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인근 아파트와 상가 유리창과 차량이 파손됐다. 새벽 시간이라 대부분 잠을 자고 있던 주민들은 폭발음에 놀라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폭발로 인한 파편으로 인근 주택과 아파트 유리창이 깨지고 주민 15명이 부상 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민들은 "전쟁이라도 난 줄 알았다. 어디부터 수습해야 할지 막막하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리기도 했다. 처참했던 사고 당시 현장 화면을 영상에 담았다.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 영상:독자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오월드 인근에서 목격된 ‘늑구’ 포획에 나선 경찰들 대전오월드 인근에서 목격된 ‘늑구’ 포획에 나선 경찰들

  • 대전시 선관위, 지방선거 50여일 앞두고 투표참여 캠페인 대전시 선관위, 지방선거 50여일 앞두고 투표참여 캠페인

  • 초여름 날씨에 등장한 반팔 초여름 날씨에 등장한 반팔

  • 대전한화생명볼파크는 오늘도 매진 대전한화생명볼파크는 오늘도 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