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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군청 전경 (사진=영월군청 제공) |
15일 스리랑카 국적의 계절근로자 16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오면서, 영월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올랐다.
입국한 근로자들은 곧바로 안전교육과 근로 관련 안내, 마약 검사 등 기본 절차를 이수한 뒤 지역 농가로 배치된다. 이들은 사과와 토마토 등 과수 재배 농가뿐 아니라 콩, 옥수수 등 잡곡 생산 현장에도 투입돼 영농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영월군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전 준비를 강화해왔다. 숙소 안전 점검을 비롯해 소화기 비치 등 기본적인 안전 환경을 확보했으며, 근로 과정에서의 권익 보호를 위해 산재보험료 지원과 통역 인력 배치,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지원책을 병행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령화와 인력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현실에서 계절근로자 제도가 중요한 대안이 되고 있다"며 "근로자와 농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영월군에는 총 28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배치될 예정이며, 현재까지 100여 명이 이미 현장에 투입돼 활동 중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일에는 캄보디아 근로자 20명과 영월농협이 맡아 운영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30명이 추가 입국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베트남 등에서 120명가량이 순차적으로 입국해 농번기 인력 수급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특히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별도의 안전교육을 마친 뒤 오는 22일부터 농가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배치될 예정으로, 지역 농업 현장의 인력 공백을 보다 효율적으로 메울 것으로 기대된다.
영월=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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