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고양시의원 이철조·김희섭, 무소속 출마 선언

  • 전국
  • 수도권

국민의힘 고양시의원 이철조·김희섭, 무소속 출마 선언

  • 승인 2026-04-16 17:15
  • 염정애 기자염정애 기자
20260416_140121
(사진 제공=염정애 기자)
고양특례시의회 이철조 의원(국민의힘 대표의원·일산1동/탄현1·2동)과 김희섭 의원(주엽1·2동)이 16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철조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으로서 당의 승리와 민생을 위해 헌신해왔으나, 고양정 지역구 공천 과정은 시민의 눈높이가 아닌 기득권의 '사천(私薦)'으로 얼룩져 있다"며 탈당 배경을 밝혔다.

특히 이철조 의원은 공천 과정에서 당내 인사로부터 "돈이 없으면 정치를 하지 말라"는 발언을 들었다고 폭로하며, "시민을 위해 일해 온 사람에게 돈의 기준을 들이대는 것은 공천이 아니라 노골적인 배제"라고 규정했다.

김희섭 의원은 "청년 후보를 내세운다며 양보를 종용하고, 급기야 '중앙당 인재영입'이라는 허위사실로 공천 접수 기회 자체를 원천봉쇄했다"며, "처음부터 특정인을 공천하기 위해 짜여진 각본이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철조 의원은 이 같은 공천 전횡을 바로잡기 위해 장동혁 당대표와 김선교 경기도당 위원장(공관위원장)에게 탄원서를 제출했으나, "아무런 조치도 없었다"고 밝혔다. 김희섭 의원 역시 "고양정 당협위원장의 탐욕에 의해 공정하게 평가받을 기회가 무너졌다"며 당의 자정 능력 상실을 비판했다.

두 의원은 "완고한 양당 체제 속에서 무소속 출마가 험난한 길임을 잘 안다"면서도,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것이 시민을 위한 길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철조 의원은 "정당 후보가 아닌 시민 후보로서, 공천장보다 더 무거운 시민의 신뢰를 현장에서 증명하겠다"고 밝혔고, 김희섭 의원은 "밀실에서 정해진 결과가 아니라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시간으로 스스로를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염정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신계룡~북천안 345kV 경과지 결정… '주민 반발' 속 향후 진통 예고
  2. 트램부터 대통령 공약까지… 대전시 11월 현안추진 분수령
  3. 대전 삼성동 정비사업 속도 양극화… 일부 구역은 사실상 사업 멈춰
  4. 대전 '스토킹 신고' 전 연인 살해 피의자 신상 공개 결정
  5. “행정수도 완성 넘어 자족도시로” 세종형 성장동력 확보 과제 부상
  1. “평생 꽃 팔며 살았는데”...갈 곳 잃을 위기 놓인 꽃마을 상인들
  2. 중도일보 중부권 언론사 최초 50억 규모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주목
  3. [꿀잼대전 힐링캠프]"이웃사촌 세 가족, 대전서 특별한 핼러윈 추억 쌓았어요"
  4. 한국전쟁 상처와 평화 돌아보는 전시회 대전 테미마을박물관서 개막
  5. 충남대, 공주대 통합신청서 제출 재추진... 이행보장안 마련 돌파구 될까

헤드라인 뉴스


`지각·중도 퇴장·불참` 어수선했던 충남도 국회의원 초청 설명회

'지각·중도 퇴장·불참' 어수선했던 충남도 국회의원 초청 설명회

3일 충남도가 충남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마련한 정책설명회. 2027년 정부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충남의 주요사업과 충남 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는 자리다. 설명회 장소인 서울 여의도 캔싱턴호텔에 오전 10시 제시간에 도착한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이정문(천안시병)·황명선(논산·계룡·금산) 의원 2명. 뒤를 이어 5분 늦게 같은 당 문진석(천안시갑)·전은수(아산시을) 의원이 도착했고, 3분 뒤엔 국민의힘 성일종(서산·태안) 의원이 착석했다. 10시 10분이 지나면서 황명선 의원이 먼저 시작하자고 제..

허태정 "공공기관 유치 위해 시청사도 내줄 수 있다"… 대전 이전 희망기관도 잇따라
허태정 "공공기관 유치 위해 시청사도 내줄 수 있다"… 대전 이전 희망기관도 잇따라

허태정 대전시장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대전시청사까지 내어줄 수 있다며 강력한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수도권 공공기관들의 대전 이전 희망 움직임도 잇따르는 가운데 대전시는 전국적인 교통 접근성과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앞세워 유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 시장은 이날 11월 확대간부회의에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서라면 시청사 제공까지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히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들이 공공기관 유치전에 뛰어든 만큼 기존의 유치..

세종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절차 본격화…정부 공청회 개최
세종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절차 본격화…정부 공청회 개최

중앙행정기관의 2차 세종 이전이 공청회를 시작으로 법정 계획 반영을 위한 절차에 돌입하며 본격화됐다. 공청회에선 성공적인 이전을 위해 국정 운영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통합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이전 기관 종사자의 이주 대책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행정안전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2차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는 앞서 지난달 발표한 44개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계획을 법정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절차로,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대통령 승인을 거쳐 관보에 고시되면 효력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