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세종시의원 공천 지연… '내홍·진통'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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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세종시의원 공천 지연… '내홍·진통' 지속

시당, 현재 10개 선거구 후보군 확정― 8개 미획정
해밀동과 종촌동, 나성·어진동 3개 선거구 추가 공모
여미전 시의원,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대응
컷오프 대상 후보군, 물밑에서 재심 등 대응 나서

  • 승인 2026-04-19 09:44
  • 수정 2026-04-19 11:06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이 시의원 후보 공천 과정에서 10개 지역구 후보를 확정했으나, 컷오프된 예비후보들의 재심 요구와 법적 대응 등 공천 결과에 대한 반발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시당은 논란이 된 지역구의 예비후보를 추가 모집하며 수습에 나섰지만, 나머지 8개 선거구와 비례대표 후보 확정은 4월 말까지 지연될 전망입니다. 이미 후보 공천을 대부분 마무리한 국민의힘과 달리 민주당의 공천 작업은 당내 갈등과 검증 절차로 인해 진통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로고]더불어민주당세종특별자치시당 (14)
민주당 세종시당 로고. (사진=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이 시의원 예비후보 공천 과정에서 내홍과 진통을 지속하고 있다.

18개 지역구 다수의 본선 진출자 윤곽은 드러나고 있으나 4선거구(연기·연동·해밀동(산울동))와 10선거구(종촌동), 8선거구(나성·어진동) 등 일부 지역구에선 공천 결과에 반발하는 양상이 여전하다.

19일 시당에 따르면 1선거구 조치원1 정연희 시관광협회 회장, 2선거구 조치원2 윤성규 시당 자치분권위원장, 6선거구 장군면·한솔동의 안신일 현 시의원, 아름동 9선거구 박병남 시당 교육연수위원장, 고운동 11선거구 이재준 고운동체육회 사무국장, 12선거구 고운동2의 김재형 현 시의원, 보람동 13선거구의 유인호 현 세종시의원, 소담동 14선거구의 김현미 현 세종시의원, 새롬동 16선거구의 손인수 전 세종시의원, 다정동 18선거구의 박란희 현 세종시의원까지 모두 10개 지역 후보만 확정한 상태다.

현직 2명이 탈락하고, 5명이 재선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된 점이 눈길을 끈다.

다만 이 중 일부 선거구에선 현직 시의원에 대한 공천 심사가 불공정하다는 지적이 당 안팎에서 흘러 나오고 있다.

더욱이 최근 경선 전 컷오프된 4선거구 여미전 시의원과 10선거구 박상노 예비후보는 부동산 자산 취득을 문제 삼은 데 대해 소명하며, 재심을 요구하고 있다. 여 의원의 경우, 법원을 통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상태다.

각각 1명이 컷오프된 나성·어진동 8선거구와 집현동 16선거구, 임채성 시의회 의장이 낙마한 10선거구까지 해당 예비후보들의 대응도 주목되고 있다.

시당은 이 같은 움직임과 달리 19일 오후 6시 기준으로 4·8·10선거구에 대한 예비후보자 추가 모집을 완료하고, 다음 스텝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마찬가지로 접수자들의 재산 신고서와 세금 관계 서류, 범죄경력 회보서, 부동산 및 가상자산 소유 현황 관련 증명 서류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판단하게 된다.

결국 나머지 8개 선거구와 비례대표 1·2순위 후보 확정은 오는 4월 말까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 세종시의원 후보군은 지난주 대부분 라인업을 완성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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