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특수효과도 AI로… ETRI AI 미디어 기술 전 세계에 공개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영상 특수효과도 AI로… ETRI AI 미디어 기술 전 세계에 공개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 방송장비 전시회 참가
자체 개발한 최신 미디어 지능화 기술 3종 공개

  • 승인 2026-04-19 17:07
  • 신문게재 2026-04-20 6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ㅡㅏ
ETRI 연구진이 생성형 AI 기반 VFX 자동 생성·편집 기술 결과를 확인하며 알고리즘 동작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ETRI 제공)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으로 영상 특수효과를 생성하고 편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미디어 제작 공정에 AI를 접목해 K-콘텐츠 제작 효율 제고가 기대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은 1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방송장비 전시회 'NAB 2026'에 참가해 연구진의 최신 미디어 지능화 기술 3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ETRI 연구진이 공개한 핵심 기술은 사용자가 텍스트나 이미지 등 멀티모달 프롬프트로 의도를 입력하면 AI가 시공간 구성요소를 분석해 고품질의 특수효과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편집하는 기술이 대표적이다. 영화나 드라마 제작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갔던 부분으로, AI가 이 부분을 대신하며 효율을 높여준다. 별도 프로그램 개발 없이 편집툴 등에서 특정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플러그인 형태로 제공되는 것도 특징이다.

clip20260419115448
생성형 AI 기반 VFX 자동 생성 및 합성·편집 기술 구조도 (사진=ETRI 제공)
또 다른 공개 기술로는 USD 기반 미디어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이 있다. 기존 2D 미디어를 분석해 객체와 배경을 분리하고 이를 기계가 재현하기 쉬운 생성형 미디어 형식인 USD 기반 3D 에셋으로 자동변환하는 기술이다.

USD(Universal Scene Description)는 3D 장면 구성요소와 동작 정보를 표준화해 저장·공유하는 3D 장면 기술 규격으로, 다양한 제작 도구 간 3D 데이터를 호환·연동하기 위한 파일·데이터 표준을 뜻한다. 멀티모달 AI를 통해 미디어 구성요소를 인식하고 2D 좌표를 3D로 변환해 메타버스 환경에서 실제처럼 재현할 수 있다.

모바일 앱 접근성 데이터를 AI가 자동으로 수집·분석해 장애인이나 노약자가 사용하기 어려운 지점을 찾아내고 대화형 에이전트가 개발자에게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AI 기반 UI·UX 분석·대화형 문제해설 에이전트 기술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함께 공개했다.

이태진 ETRI 미디어연구본부장은 "이번 NAB 2026을 통해 ETRI의 디지털 이노베이션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미디어 기업의 글로벌 진출 선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토·설사 초등학교 전교생 역학조사… 학생 7명 입원 치료 중
  2. [춘하추동]사회적인식과 다문화 수용성(acceptance)
  3. 사회복지 현장 맞춤 인재 양성 위해 기업과 의기투합
  4. LG대전어린이집, 바자회 수익금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 실천
  5. 대학 '앵커' 사업 대전시·수행 대학 첫 성적표 받는다
  1. [선거현장, 한 컷!] 선거인명부 작성
  2. 월평정수장 주변 용출수 수돗물 영향 확인… 4곳 모두 소독부산물 나왔다
  3. AI 활용부터 학생 참여형 수업까지…대전 초등교실 변화
  4. 학비노조 투쟁 예고에 대전 학교 급식 현장 긴장
  5. [문화 톡] 김경희 작가의 개인전 '함께 빚어낸 결실, 두려움 없는 시작'

헤드라인 뉴스


‘월평정수장 용출수’ 소독부산물 검출돼 긴급 안전점검

‘월평정수장 용출수’ 소독부산물 검출돼 긴급 안전점검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는 월평정수장 후문 주변의 용출수에서 소독부산물이 검출되면서 원인조사와 수도시설물 실태점검에 나섰다. 정수장 내 고도정수처리시설 성능개량공사 과정에서 소량의 정수된 물이 유출돼 지하수와 혼입되었을 가능성을 함께 염두에 두고 있다. 대전상수도본부는 관련 보도 이후 시설·정수팀 직원과 공사감리업체, 본부 기술진이 참여해 배수지의 구조물 연결부에 대한 누수 탐사를 실시했다. 배수지는 정수를 마치고 각 가정에 공급하기 전에 저장하는 대규모 물 보관 시설이다. 이와 함께 응집침전지와 여과지 등 주요 정수시설과 고도정수처리..

[지선 D-20] 충청 지방권력 잡아라…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돌입
[지선 D-20] 충청 지방권력 잡아라…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돌입

6·3 지방선거 후보등록 기간이 14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가운데 여야가 충청권 지방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20일 동안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정국 주도권을 둘러싼 여야의 대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지방정부까지 원팀으로 만들어 국정 동력을 확보하려는 더불어민주당과 집권 여당의 일당 독주만은 막아야 한다는 제1야당 국민의힘의 혈전이 불 보듯 뻔한 것이다. 동시에 충청권에겐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과 대전 충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제2차 이전 등 각종 현안을 관철할 능력 있는 후보를 뽑아야 하는 과제가 주어..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에서 발생한 학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재수사에 들어갔다. 지난해 세종북부경찰서의 무혐의 처분에 대한 시민사회의 비판이 커지자, 비로소 수사과정의 문제점을 시인한 셈이다. 세종경찰청은 피해자 진술 조력인 참여 등 원칙적 절차 이행을 통해 철저한 원점 재수사를 예고했다. 13일 본보 취재 결과 세종경찰청 강력마약수사대는 지난 5월 6일부터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 학대 사건 재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학대 사건의 전말은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에 입소한 40대 지적장애의 몸에 멍이 발견되면서 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장 후보 등록하는 허태정, 이장우, 강희린 대전시장 후보 등록하는 허태정, 이장우, 강희린

  •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등록 준비 ‘분주’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등록 준비 ‘분주’

  •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데이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데이

  •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