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장 ‘3자 대진표’ 확정…‘거침없는 추격’ vs ‘수성’ vs ‘제3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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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장 ‘3자 대진표’ 확정…‘거침없는 추격’ vs ‘수성’ vs ‘제3 바람’

민주 오인환, 4인 경선서 ‘과반 압승’ 깃발…본선 직행 티켓 확정
국민의힘 전략 백성현 ‘현직 프리미엄’ 공고화와 안정론 굳히기
제3지대 변수 개혁신당 이창원 ‘틈새 공략’

  • 승인 2026-04-20 09:35
  • 수정 2026-04-20 09:45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오는 6월 3일 논산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오인환, 국민의힘 백성현, 개혁신당 이창원 후보의 3자 대결 구도로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민주당 오인환 후보는 압도적인 경선 승리를 발판 삼아 세 결집에 나섰으며, 국민의힘 백성현 현 시장은 시정의 연속성과 현직 프리미엄을 내세워 재선 수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개혁신당 이창원 후보가 중도층을 공략하는 변수로 부상한 가운데, 민주당의 원팀 구성 여부와 현직 시장의 지지 기반 유지가 이번 선거의 핵심 승부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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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 논산시의 대진표가 최종 완성됐다.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오인환·국민의힘 백성현·이창원 개혁신당 예비후보.(사진=장병일 기자)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 논산시의 대진표가 최종 완성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치열한 4인 경선 끝에 오인환 예비후보를 최종 후보로 확정하며, 재선을 노리는 국민의힘 소속 백성현 현 시장, 그리고 틈새 전략을 노리는 개혁신당 이창원 후보와의 본격적인 ‘3자 본선 레이스’의 막이 올랐다.

이번 민주당 논산시장 후보 결정 과정은 그야말로 ‘반전의 연속’이었다. 당초 3인 경선 기조였으나, 서원 후보의 재심 신청이 인용되며 4인 경선(김진호·김형도·서원·오인환) 체제로 확대되는 등 혼전 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17~19일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는 예상보다 원사이드했다. 오인환 후보는 4명의 후보가 난립한 상황에서도 과반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결선 투표 없이 본선 직행 확정이라는 ‘압도적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이는 재선 도의원 출신으로 예결위원장, 원내대표 등 의회 핵심 요직을 거친 ‘정책통’ 이미지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반면에 경선 과정에서 갈라졌던 지지층을 하나로 묶는 ‘원팀(One-Team) 구성’ 여부가 본선 경쟁력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백성현 현 논산시장을 단수 공천하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백 후보의 전략은 명확하다. 바로 ‘현직 시장 책임론’과 ‘시정의 중단 없는 추진’이다.

백 후보는 임기 중 역점을 두었던 ‘군수산업도시 기반 조성’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힘 있는 현직 시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탄탄한 조직력과 보수 지지층의 결집을 바탕으로 ‘수성’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거대 양당의 틈바구니 속에서 개혁신당 이창원 후보의 행보도 주목된다. 이 후보는 양당 정치의 피로감을 느끼는 무당층과 청년 유권자를 공략하며 실용주의 노선을 걷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 후보의 득표력이 박빙 승부처에서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양당 후보 사이에서 고민하는 중도층의 표심을 얼마나 흡수하느냐에 따라 선거 판세 자체가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오인환의 기세’가 ‘백성현의 벽’을 어떻게 넘느냐가 최대 관건이다. 오 후보가 4파전에서 과반 득표를 얻으며 확보한 강력한 동력이 본선까지 이어질지도 변수다.

지역 정가에서는 “탈락한 세 후보의 지지세가 오인환 후보에게 얼마나 매끄럽게 흡수되느냐가 현직 시장의 탄탄한 지지 기반을 흔들 수 있는 핵심 키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논산의 미래를 결정할 6월 3일, 시민들의 최종 선택이 ‘검증된 변화’일지 ‘안정적인 지속’일지, 아니면 ‘제3의 혁신’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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