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감 '양자 단일화' 그후… 6자 구도 판세는

  • 정치/행정
  • 세종

세종교육감 '양자 단일화' 그후… 6자 구도 판세는

'유우석→임전수' 단일화 후 6자 경쟁 구도 지속
22일 첫 TJB 여론조사 결과 공표… 흐름 변화 예고
6인 후보의 31개 현안 인식 결과도 판단 기준

  • 승인 2026-04-20 16:26
  • 수정 2026-04-21 08:42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간 단일화로 선거가 6자 구도로 재편된 가운데, 오는 22일 공표될 여론조사 결과가 향후 판세를 가늠할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6명의 후보는 학교 시설 개방과 교권 보호 등 주요 교육 현안에 대해서는 대체로 한목소리를 내며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특수목적고 유치와 유보통합 등 정책적 사안에서는 서로 다른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또한 전동킥보드 통행 금지나 세종보 철거와 같은 지역 밀착형 쟁점에서도 후보별로 인식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어, 이번 정책 질의 결과가 유권자들의 후보 선택에 주요한 잣대가 될 전망입니다.

6인 후보
사진 위 왼쪽부터 강미애, 김인엽, 안광식, 아랫줄 왼쪽 부터 원성수, 정일화, 임전수 예비후보. (사진=시선관위 제공 자료 재구성)
'임전수 vs 유우석'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간 양자 단일화 이후 6.3 지방선거 판세에 변화가 찾아올지 주목된다.

지난 주말 사이 6자 구도 재편 후 첫 여론조사(TJB 의뢰 (주)조원씨엔아이 수행) 결과가 향후 판세 변화를 내다보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세종교육감 선호도 조사 결과는 오는 22일 공표될 예정이다.

임전수 예비후보 입장에선 유우석 예비후보 선호도가 최대한 그대로 흡수되길 바라고 있고, 강미애·김인엽·안광식·원성수·정일화 등 다른 5인의 후보들도 일부 표의 분산 효과를 기대함과 동시에 지지세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중도일보가 최근 지역 사회의 교육 및 연관 현안 31가지를 질의한 결과가 후보들의 인식을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후보들 모두 진보 또는 중립 성향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각종 현안에서 이견은 크지 않았다.

▲학교운동장 및 체육시설 개방 확대, 교육 시설의 주말 개방 시간 연장, 시립어린이도서관 정상화, 신도심 반려견 전용 놀이터 조성, 교권 보호 강화, 야간 자율학습 보장, 읍면동 학교 통폐합 반대, 이응패스 유지엔 모두 '한 목소리'=6명 예비후보는 이 같은 현안들에 대해선 적극적인 찬성 입장을 내보였다.

학교 시설과 공공 도서관, 안전체험관 등의 시설 개방의 경우, 주말 또는 일요일 폐원 등 소극 행정이 이어져 왔던 게 사실. 신임 교육감 체제에선 이 같은 문제가 개선될 것이란 전망을 갖게 한다.

반곡동 시립어린이도서관은 시청 소관 사업으로 국비 지원을 필요로 하나 이미 계획된 만큼, 모개뜰 근린공원에 정상 건립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신도심 반려견 전용 놀이터는 일반 시민들의 극렬한 반대로 진출이 어려운 상태이나 후보들의 입장은 달랐다.

후보들은 역시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 이후 달라진 학교 현장과 관련, 교권 보호와 야간 자율학습 보장 등의 시각을 확인케 했다.

교육감 6인 현안1
교육감 후보 6인의 1~14번 현안 인식. (사진=중도일보 DB)
▲'전동킥보드 통행 금지, 나성동·대평동 위락지구 조성, 특수목적고 유치, 사립유치원 허용, 유보통합'서 엇갈린 시선=이에 반해 전동킥보드 통행 금지를 놓고는 안광식·임전수 후보는 찬성, 정일화 후보는 중립, 김인엽·원성수 후보는 반대 입장으로 나눠졌다.

또 도시 성장의 필수 요소로 꼽히는 위락지구 조성과 관련해선 임전수·정일화 후보가 신중한 접근을 의미하는 중립, 안광식·원성수 후보는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김인엽·강미애 후보는 직접적인 의견을 개진하지 않았다.

특수목적고의 추가 유치 필요성에 대해선 김인엽·원성수·임전수·정일화 후보가 찬성, 안광식 후보가 중립, 강미애 후보는 자율형 공립고란 별도 의견을 냈다.

유보통합과 관련해서 정일화 후보는 중립, 강미애 후보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가겠다는 입장으로 대비됐다. 나머지 후보는 찬성표를 던졌다.

교육감 6인 현안2
교육감 6인 후보들의 15~31번 현안 인식.
▲매년 '정원박람회와 빛 축제' 개최, '포장마차·노점상 허용', '운전면허시험장 조성', '금강 세종보 철거' 현안서도 인식차=세종시의 중앙녹지공간과 이응다리, 금강 인프라를 활용한 도시 활성화 전략에 대해서도 시선 차는 분명했다.

정원박람회 또는 정원축제 조성, 매년 빛축제 개최 등의 경우, 김인엽·원성수 후보가 찬성, 안광식·정일화 후보가 중립, 임전수 후보가 반대 입장으로 나눠졌다. 강미애 후보는 세종시 소관 업무란 기타 의견을 표명했다.

상권 침체와 관련한 도시 공통의 문제 해결을 위한 '노점상·포장마차 허용안'에 대해선 정일화 후보와 안광식 후보만 각각 중립, 반대 입장을 내보였다.

지역의 환경 이슈인 금강 세종보 유지 관련 인식에선 원성수 후보는 찬성 입장을 나타냈고, 정일화 후보는 중립, 임전수·김인엽·안광식 후보는 반대 입장으로 철거해야 한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강미애 후보는 시청 의견의 중요성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아이들의 도보 안전을 위협하고 주변 교통 정체를 가져올 것이란 우려를 안은 '소담동 운전면허시험장 원안 추진' 관련해선 임전수·김인엽 후보가 찬성, 안광식 후보가 중립, 원성수·정일화 후보가 반대 입장으로 극명하게 엇갈렸다. 강미애 후보는 시청 입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신계룡~북천안 345kV 경과지 결정… '주민 반발' 속 향후 진통 예고
  2. 트램부터 대통령 공약까지… 대전시 11월 현안추진 분수령
  3. 대전 삼성동 정비사업 속도 양극화… 일부 구역은 사실상 사업 멈춰
  4. 대전 '스토킹 신고' 전 연인 살해 피의자 신상 공개 결정
  5. “행정수도 완성 넘어 자족도시로” 세종형 성장동력 확보 과제 부상
  1. “평생 꽃 팔며 살았는데”...갈 곳 잃을 위기 놓인 꽃마을 상인들
  2. 중도일보 중부권 언론사 최초 50억 규모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주목
  3. [꿀잼대전 힐링캠프]"이웃사촌 세 가족, 대전서 특별한 핼러윈 추억 쌓았어요"
  4. 한국전쟁 상처와 평화 돌아보는 전시회 대전 테미마을박물관서 개막
  5. 충남대, 공주대 통합신청서 제출 재추진... 이행보장안 마련 돌파구 될까

헤드라인 뉴스


`지각·중도 퇴장·불참` 어수선했던 충남도 국회의원 초청 설명회

'지각·중도 퇴장·불참' 어수선했던 충남도 국회의원 초청 설명회

3일 충남도가 충남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마련한 정책설명회. 2027년 정부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충남의 주요사업과 충남 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는 자리다. 설명회 장소인 서울 여의도 캔싱턴호텔에 오전 10시 제시간에 도착한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이정문(천안시병)·황명선(논산·계룡·금산) 의원 2명. 뒤를 이어 5분 늦게 같은 당 문진석(천안시갑)·전은수(아산시을) 의원이 도착했고, 3분 뒤엔 국민의힘 성일종(서산·태안) 의원이 착석했다. 10시 10분이 지나면서 황명선 의원이 먼저 시작하자고 제..

허태정 "공공기관 유치 위해 시청사도 내줄 수 있다"… 대전 이전 희망기관도 잇따라
허태정 "공공기관 유치 위해 시청사도 내줄 수 있다"… 대전 이전 희망기관도 잇따라

허태정 대전시장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대전시청사까지 내어줄 수 있다며 강력한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수도권 공공기관들의 대전 이전 희망 움직임도 잇따르는 가운데 대전시는 전국적인 교통 접근성과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앞세워 유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 시장은 이날 11월 확대간부회의에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서라면 시청사 제공까지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히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들이 공공기관 유치전에 뛰어든 만큼 기존의 유치..

세종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절차 본격화…정부 공청회 개최
세종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절차 본격화…정부 공청회 개최

중앙행정기관의 2차 세종 이전이 공청회를 시작으로 법정 계획 반영을 위한 절차에 돌입하며 본격화됐다. 공청회에선 성공적인 이전을 위해 국정 운영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통합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이전 기관 종사자의 이주 대책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행정안전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2차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는 앞서 지난달 발표한 44개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계획을 법정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절차로,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대통령 승인을 거쳐 관보에 고시되면 효력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