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 고창군의원 “파란 점퍼 벗었지만 마음까지 바뀐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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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 고창군의원 “파란 점퍼 벗었지만 마음까지 바뀐 것은 아니다”

  • 승인 2026-04-21 11:03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임종훈 고창군의회 의원
임종훈 고창군의회 의원.(사진=임정훈 고창군의원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의회 임종훈 의원이 최근 "며칠을 자지 못하고, 아무것도 먹지 못해도 버텨지는 것이 인생이지만 결국 남는 것은 마음이었다"며 심경에 대해 밝혔다.

임 의원은 "동지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지역 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뛰어온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이라며 "차마 정리하지 못한 파란 점퍼를 바라보며 지난 10여 년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결정과 관련해 "청년층을 위해 내가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했고, 그 끝에 중대한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이라며 "파란 점퍼를 벗었다고 해서 마음이 바뀐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빠르게 판단하고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한 점을 반성한다"며 "모든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 상처를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반성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심사숙고 끝에 내려진 결정을 존중하며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왔다는 사실만큼은 왜곡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들이 지역 정치의 주체이자 미래다. 들러리가 아니다"라며 "청년들에게 기회와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고창의 미래가 바뀔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끝으로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 낮은 자세로 군민 곁으로 다가가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군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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