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다음은 수박이다”…논산 ‘육군병장’ 수박, 전국 식탁 점령 나선다

  • 충청
  • 논산시

“딸기 다음은 수박이다”…논산 ‘육군병장’ 수박, 전국 식탁 점령 나선다

지난해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국무총리상 수상 후 첫 출하
11브릭스(Brix) 이상 고당도 선별…‘육군병장’ 브랜드로 품질 보증

  • 승인 2026-04-21 09:58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논산시는 지난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은 공동브랜드 ‘육군병장’ 수박의 올해 첫 출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번 수박은 11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개체만 엄선하는 엄격한 품질 관리와 20년의 재배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산되어 시장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시는 이상 기후 등 어려운 재배 환경을 신기술로 극복해낸 저력을 통해 수박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과채류의 메카로 거듭날 방침입니다.

(사진3) 수박 첫 출하 관련 선별장 이동-비파괴당도중량선별
논산시는 지난 18일, 논산수박연구회 영농조합법인(대표 김종일)에서 정성껏 재배한 올해 첫 수박이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사진=논산시 제공)
대한민국 ‘딸기 수도’로 불리는 논산시가 이번에는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으로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 공략에 나선다. 딸기로 증명한 논산 농업의 저력을 수박으로 이어가며, 명실상부한 ‘프리미엄 과채류의 메카’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논산시는 지난 18일, 논산수박연구회 영농조합법인(대표 김종일)에서 정성껏 재배한 올해 첫 수박이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하가 업계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지난해 농촌진흥청 주관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경진대회’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이후 맞이하는 첫 결실이기 때문이다. 단순한 지역 특산물을 넘어, 국가가 인정한 전국 최고 수준의 재배 기술과 품질 관리 능력을 입증받은 후 내놓는 첫 번째 ‘성적표’인 셈이다.

(사진2)수박 첫 출하 관련 포장수확 후 상차
수박 첫 출하 관련 수확 후 상차장면.(사진=논산시 제공)
시장에 선보이는 논산 수박은 논산시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육군병장’ 이름을 달고 출하된다. 브랜드의 명성에 걸맞게 품질 관리 프로세스는 매우 까다롭다.

수확 전 농가 포장 단계에서 사전 당도 검사를 실시해 가장 맛이 든 시점을 과학적으로 산출한다. 또 첨단 당도선별기를 통해 11브릭스(Brix) 이상의 고당도 개체만 엄선한다. 아울러 20여 년의 노하우를 가진 논산수박연구회가 생산 전 과정을 책임 관리하며 규격화된 상품성을 유지한다.

올해 수박 재배 환경은 그리 녹록지 않았다. 봄철 이상 고온으로 숙기(익는 시기)가 빨라지고 해충 발생 밀도가 높아지는 등 재배 환경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논산시는 신기술 보급과 철저한 환경 제어를 통해 이를 정면 돌파했다.

(사진1) 수박 첫출하 관련 포장사진
이번 출하가 업계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지난해 농촌진흥청 주관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경진대회’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이후 맞이하는 첫 결실이기 때문이다.(사진=논산시 제공)
유통업계 관계자는 “기상 이변으로 과일 품질 편차가 커진 상황에서, 논산 수박처럼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된 농산물의 시장 가치는 예년보다 훨씬 높게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논산시 관계자는 “겨울철 딸기에 이어 수박에서도 전국 최고의 품질을 증명해낸 것은 논산 농업인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열정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농업 환경 조성과 재배 환경 개선을 통해 논산 수박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전국의 대형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본격 유통되는 논산 ‘육군병장’ 수박이 올여름 폭염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어떤 시원한 해답을 제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논산=장병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재건축 입안제안… 유성구 '최종 수용 결정' 통보
  2. 천안시, 27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접수 가능해요
  3. 천안 남부대로~용곡한라 도로 개설, 2027년 상반기 내 준공 '염원 여론'
  4. 정부 메가특구 구상에 과학도시 대전 기대감 커져
  5. [공주다문화] 인절미와 함께하는 공주의 사백 년 인절미 축제
  1. 충청권 광역의원 최대 5석 늘어난다…인구감소 서천·금산·옥천 유지
  2. 송자고택 품은 소제중앙문화공원 준공
  3. 글로벌 우수 과학기술 인재 양성, 대한민국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 UST
  4. 돌아온 늑구에 쏠린 관심… 기대와 우려 속 숙제는 가득
  5. 금강벨트 시도지사 선거 범친명 vs 찐보수 대결 구도

헤드라인 뉴스


[4월 21일 과학의 날]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연구행정 혁신 필요"

[4월 21일 과학의 날]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연구행정 혁신 필요"

4월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계의 한 축인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연구현장의 변화 요구가 빗발친다. 삭감된 예산 회복을 넘어 연구 자율 시대로의 전환을 요구하며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연구행정 혁신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출연연 통폐합 발언과 관련해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과기연구노조)이 제59회 과학의 날을 맞아 실시한 과학기술계 종사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의 과학기술정책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5점 척도 만점 중 3.85점이다. 보통(3..

대전시, 전국 최초로 긴급차량 접근 정보 실시간 알린다
대전시, 전국 최초로 긴급차량 접근 정보 실시간 알린다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긴급차량접근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대전시는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카카오 모빌리티와 협력해 긴급차량의 위치와 우선신호 정보를 내비게이션으로 제공하는 '긴급차량 접근 정보 안내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20일에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긴급차량 출동 시 운전자에게 실시간 접근 정보를 제공해 양보 운전을 유도하고, 출동 시간 단축과 교통사고 예방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현재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구축해 5개 소방서를 중심으로 총 9개 주요 출동 구간에 적용·운영하고 있다. 다..

충청 세계대학경기대회 北 참가 여부 촉각…"다각도로 노력"
충청 세계대학경기대회 北 참가 여부 촉각…"다각도로 노력"

2027 충청 세계하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가 46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한 선수단의 참가 여부가 주요 화두로 급부상했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단이 참여 유도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전방위적 활동을 예고했는데, 우리나라 정부도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분석된다. 충청 세계하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연맹은 20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레온즈 에더(Leonz Eder) 회장, 마티아스 레문트(Matthias Remund) 사무총장 등 FISU 회장단과 이창섭 조직위 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기자회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오월드 재창조 사업 중단 및 전면 재검토 촉구 기자회견 대전오월드 재창조 사업 중단 및 전면 재검토 촉구 기자회견

  • 오늘부터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집중 단속…‘꼭 멈추세요’ 오늘부터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집중 단속…‘꼭 멈추세요’

  • ‘늑구’의 인기에 대전오월드 재개장에도 관심 ‘늑구’의 인기에 대전오월드 재개장에도 관심

  • 2026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성료…휴머노이드 로봇 ‘눈길’ 2026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성료…휴머노이드 로봇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