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선샤인랜드, 120억 투입 타임 스케이프 ‘경성’으로 재탄생

  • 충청
  • 논산시

논산 선샤인랜드, 120억 투입 타임 스케이프 ‘경성’으로 재탄생

SBS A&T·건양대 손잡고 ‘몰입형 체험 플랫폼’ 구축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 ‘지방소멸 대응’ 새로운 모델

  • 승인 2026-04-22 08:58
  • 수정 2026-04-22 09:45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논산시는 충청남도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1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선샤인랜드를 근대 역사를 체험하는 '논산 타임 스케이프 <경성>'으로 대대적으로 개편합니다.

이번 사업은 민·관·학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SBS A&T의 기획력과 대학의 아이디어를 결합하여 몰입형 공연, 방탈출, 야간 이벤트 등 방문객이 주인공이 되는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시는 야간 관광 경쟁력을 강화해 체류형 관광객을 늘림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선샤인랜드를 전국적인 독보적 관광 명소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선샤인랜드 타임스케이프 조감도(안)
선샤인랜드 타임스케이프 조감도.(사진=논산시 제공)
논산의 대표 관광지인 선샤인랜드가 단순한 드라마 촬영 세트장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근대 역사 타임 스케이프(Time-scape)’ 체험 거점으로 화려하게 재탄생한다.

논산시는 21일, 충청남도 주관 ‘민관상생 투자협약사업’ 공모에 ‘논산 타임 스케이프 <경성>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5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도비 10억, 시비 40억에 민간 자본 20억을 더해 총 120억 원 규모의 대대적인 관광 인프라 혁신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과거 정부가 주도하던 하향식 정책에서 벗어나 민간의 창의성과 공공의 행정력이 결합한 ‘상생 협력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충청남도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가진 SBS A&T, 그리고 지역 인재의 요람인 건양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단순히 시설을 짓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문 기업의 기획력과 대학의 아이디어를 결합해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새롭게 조성될 선샤인랜드는 방문객이 관람객을 넘어 시대극의 주인공이 되는 ‘몰입형 체험’에 방점을 찍는다. 주요 사업으로는 ▲경성역을 배경으로 한 시간여행 및 리얼 월드 게임 ▲전문 소품 대여 및 지역 특산물 판매장 ▲희원 몰입형 공연 공간 ▲4개 테마의 이스케이프룸(방탈출) ▲고스트파크 및 ‘경성 도둑과 경찰’ 등 야간 이벤트 공간 등이 포함된다.

특히 그동안 취약점으로 꼽혔던 ‘야간 관광’ 콘텐츠를 대폭 강화함으로써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인근 지역의 생활인구 유입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선샤인랜드가 충남을 넘어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곧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시 관계자는 “민·관·학이 함께하는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선샤인랜드를 시대적 배경 자체가 강력한 관광 콘텐츠가 되는 독보적인 명소로 만들 것”이라며 “단순한 인구 증가를 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활력이 넘치는 논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을 철도교통 거점으로", 서산시, 4개 철도사업에 13조7천억 투입 추진
  2. [현장취재]K-리더십 연구소 개소식
  3. '시간 여행+짬뽕'으로 뜨거운 군산… 언제 가볼까
  4. 충청권 4개 시도,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 공동 대응 나서
  5. 세종시, 3년 연속 '지속가능도시' 1위… 이면의 숙제는
  1. 대전시, 2026년 명장 3인 선정… 정한철·라영태·이형덕 명장
  2. 천안시탄소중립지원센터, 천안흥타령춤축제서 탄소중립 실천 홍보
  3. 천안도솔도서관, '읽고, 풀고, 쓰는 한글날' 운영
  4. [홍석환의 3분 경영] 누구를 위한 배려인가?
  5. 천안을 이재관 의원, 동물보호시설 사칭 막고 은퇴 봉사동물 지원하는 '동물보호법' 일부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헤드라인 뉴스


6일부터 국회 국정감사 돌입… `충청발전` 지렛대로 활용해야

6일부터 국회 국정감사 돌입… '충청발전' 지렛대로 활용해야

6일부터 시작되는 22대 국회 후반기 국정감사를 충청현안 관철을 위한 결정적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당장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처리는 물론 다가오는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국군사관학교 설립, 충청권 광역철도(CTX) 등 지역발전과 직결하는 현안들에 대한 점검과 함께 추진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국회는 6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피감 기관을 상대로 국정감사에 들어간다. 이번 국감은 이재명 정부 2년 차에 진행되는 만큼 각종 사안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2025년 국감의 경우 정부 출범..

[2026 국감]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더딘 충청…대전 잔액률 74%
[2026 국감]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더딘 충청…대전 잔액률 74%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4년 차를 맞았지만, 충청권에서도 모금액 상당 부분이 실제 지역사업에 쓰이지 않은 채 기금으로 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은 고향사랑기부금 집행액 가운데 답례품과 운영·홍보비 등 제도 운영에 들어간 경상비가 차지하는 비중만 전국 17개 시·도 권역 중 가장 높은 69.2%에 달했다. 제도 시행 이후 대전시는 지정기부를 포함한 사업비 집행 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집계돼 기부금을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정현 의원(더불어..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117건 잡았지만… 환수 확정은 11곳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117건 잡았지만… 환수 확정은 11곳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을 막기 위한 대대적인 조사에서 100건이 넘는 위반 사례가 확인됐지만, 실제 환수까지 이어진 경우는 일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환수가 결정된 금액도 대부분 걷히지 않아 부정유통으로 발생한 부당이득을 끝까지 회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하반기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조사에서 모두 117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 해당 가맹점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환전한 온누리상품권은 2917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현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 러닝 열풍인데 천변길 관리는 ‘미흡’ 러닝 열풍인데 천변길 관리는 ‘미흡’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