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업그레이드한 '온통대전 2.0'… "지역경제순환 플랫폼으로 민생회복"

  • 정치/행정
  • 대전

허태정, 업그레이드한 '온통대전 2.0'… "지역경제순환 플랫폼으로 민생회복"

"단순 캐시백 카드 넘어 경제순환 플랫폼으로"

  • 승인 2026-04-22 16:59
  • 신문게재 2026-04-23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는 기존 지역화폐를 고도화해 각종 정책수당을 통합하고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이끄는 지역경제순환 플랫폼인 '온통대전 2.0'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구상은 청년 지원금과 복지포인트 등을 단일 지갑으로 통합하고 일관된 캐시백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내 소비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아울러 소비 데이터를 소상공인에게 무료로 제공해 경영을 돕고, 온통대전을 다양한 시정 정책의 핵심 집행 인프라로 활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343434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사진=허태정 후보 선거사무소]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단순 캐시백 카드를 넘어선 지역경제순환 플랫폼 개념의 '온통대전 2.0' 구상을 밝혔다.

허 후보는 22일 중구 은행동 선거사무소에서 공약발표회를 열어 정책수당 통합, 캐시백 일관성 확보 등의 내용을 담은 '온통대전 2.0' 세부공약을 발표했다.

온통대전 2.0은 거대 개발이 아닌 대전의 돈이 대전 안에서 제대로 돌게 만드는 구조의 전환이란 게 허 후보의 설명이다. 민선 7기 당시 도입했던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는 얘기다.

구상 중 '정책수당 통합'에 대해선 "청년 지원금·교통 환급·탄소 감축 인센티브·봉사 포인트·공무원 복지포인트 등 각종 정책수당을 단일 온통대전 지갑으로 통합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책수당이 온통대전으로 유입되면 그 자체가 지역 소비 수요로 전환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캐시백 일관성 확보'는 민선 8기 대전사랑카드의 '고무줄 캐시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기본 캐시백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한편 전통시장·골목상권·복지 취약계층·청년 창업 가맹점에는 추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 소비 데이터 공개 원칙도 내놨다. 현재 민간 운영사 서버에 집중된 소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전환하고, 소상공인에게 매출 추이, 동종 업종 비교, 피크 타임 분석 등 경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허 후보는 "온통대전 2.0은 단독 정책이 아니라 대전형 고유가 피해지원금, 청년기본 소득, 문화 바우처, 대중교통, 친환경 등 다른 공약의 집행 인프라이자 전달 통로가 될 것"이라며 "시민 한 명의 행동이 여러 겹의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로 증폭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공약 발표에 앞서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온통대전 2.0을 활용한 다양한 방안과 애로사항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B2B(기업 간 거래) 모델의 실현 가능성이 화두가 됐다.

허 후보는 "전면적인 시행보다는 적용 가능한 업종과 지역을 선별해 세부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정책적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송익준·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차공공기관 이전... 지방선거 민심 흔들까
  2. 행정수도 품격의 세종 마라톤, ‘제1회 모두 런' 6월 13일 열린다
  3. '몇 년째 풀만 무성' 대덕특구 재창조 핵심과제 '융합연구혁신센터' 착공 언제?
  4.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대전'… 선거열기 고조
  5. [지선 후보 인터뷰-대전시장] 허태정 "이재명 정부와 원팀…지방주도 성장시대 실현”
  1. 선거 때마다 ‘청년 프렌들리’…여야 생색내기용 비판
  2. [앵커 人] 우승한 한밭대 라이즈사업단장 "학생성장 중심 개편… AI 기반 추적 시스템 도입"
  3. [지선 후보 인터뷰-대전시장] 이장우 “말 아닌 성과로 증명…위대한 대전 완성 전력"
  4. [기고] 온(溫)과 천(泉)에 담긴 오랜 온기, 유성온천문화축제
  5. 대전·충남 주말 내내 계속된 화재… 건조한 봄철 화재 주의보

헤드라인 뉴스


대전 `AI 준비도` 전국 2위…"충청권 AI 역량 거점 돼야"

대전 'AI 준비도' 전국 2위…"충청권 AI 역량 거점 돼야"

대전이 인공지능(AI) 산업 역량과 준비도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 AI 산업은 향후 지역 간 성장 격차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는 만큼 대전의 AI 경쟁력을 충청권 전반으로 확산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경제조사팀이 11일 발표한 'AI 역량과 지역 경제성장, 대전세종충남지역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지역별 AI 활용 여건과 산업별 AI 영향 가능성을 각각 'AI 준비도'와 'AI 노출도'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대전은 비수도권 중에서 AI 준비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술 한잔 하자"는 이제 옛말… 대전 호프주점 500곳 붕괴 코앞
"술 한잔 하자"는 이제 옛말… 대전 호프주점 500곳 붕괴 코앞

젊은 층 사이에서 술을 멀리하는 문화가 퍼지며 문을 닫는 호프집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술 한잔하자'라는 인사가 '밥 한 끼 하자'란 인사와 같던 이전과는 달리, 코로나 19로 모임이 줄어들고, 과하게 술을 마시지 않는 문화에 따른 음주율 하락이 곧 술집 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11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대전 호프 주점 사업자 수는 3월 기준 512곳으로, 1년 전(572곳)보다 60곳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3월 당시 1016곳으로 골목 주요 상권마다 밀집했던 호프 주점 수는 이듬해인 2020년 3월 888곳으..

`최민호·조상호` 세종시장 후보… 7대 현안 해법 차이는
'최민호·조상호' 세종시장 후보… 7대 현안 해법 차이는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최민호 시장 후보별 7대 현안에 대한 인식 차가 확인되고 있다. 교통체계 전환과 혼잡 해소, 해양수산부 이전 등 지역 이익과 충돌하는 중앙 정책 대응, 자족경제 구축과 민간 일자리 확대, 교육·의료 인프라 확충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 상가 공실과 상권 회복, 부동산 시장 안정과 주거 정책,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을 놓고, 각 후보는 어떤 해 해법을 제시하고 있을까. 세종시 출입기자단은 11일 오전 SK브로드밴드 세종방송과 함께 6.3 지방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갖고, 이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장 허태정 후보 선대위 참석, 이장우 후보 문화산업 정책 발표 대전시장 허태정 후보 선대위 참석, 이장우 후보 문화산업 정책 발표

  • 공용자전거 타슈에 시민들 통행 ‘불편’ 공용자전거 타슈에 시민들 통행 ‘불편’

  • 7년 만에 재개된 선양계족산맨발축제…‘황톳길의 매력에 빠지다’ 7년 만에 재개된 선양계족산맨발축제…‘황톳길의 매력에 빠지다’

  • 작은 지구촌에서 즐기는 세계인 어울림 대축제 작은 지구촌에서 즐기는 세계인 어울림 대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