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26년 일자리 69만 개 창출 ‘정조준’... 고용률 72.2% 달성 총력

  • 충청
  • 충북

충북도, 2026년 일자리 69만 개 창출 ‘정조준’... 고용률 72.2% 달성 총력

4,389억 원 투입, 95개 세부 사업 확정... 첨단산업 인력양성 및 ‘충북형 일자리’ 확산
주부·은퇴자·은둔 청년 등 비경제활동인구의 노동시장 진입 집중 지원

  • 승인 2026-04-29 09:20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청북도는 2026년까지 고용률 72.2% 달성과 69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전년 대비 19% 증액된 4,38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대규모 일자리 대책을 추진합니다.

이번 계획은 첨단산업 전문 인력 양성과 충북형 도시근로자 및 도시농부 사업 활성화를 통해 구인난을 해소하고, 청년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5대 핵심 전략을 골자로 합니다.

아울러 근로자의 자산 형성과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을 통해 일자리의 질적 개선을 도모함으로써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민생 경제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크기변환_도청 전경2
충청북도청사.(사진=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2026년 고용률 72.2% 달성과 약 69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매머드급 일자리 대책을 내놨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해 첨단산업 인력 양성과 고용 취약계층의 노동시장 진입을 골자로 하는 '현장 중심' 정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충북도는 29일 경제부지사실에서 일자리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고용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2026년 일자리대책 세부 추진계획'을 집중 논의했다.

도는 올해 총 438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는 전년(3686억 원) 대비 약 19% 증액된 규모로, 고용 시장의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개선까지 도모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이번 대책은 '모두에게 열린 기회, 지속가능한 일자리 중심 충북'이라는 비전 아래 5대 핵심전략과 95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5대 핵심 전략은 △ 지역 일자리 거버넌스 완성: 지자체 간 협력 시스템 구축 및 통합 거버넌스 내실화 △풍요로운 일자리 생태계 조성: 첨단산업 지원 및 창업·사회적 경제 활성화 △ 인적자원 수급균형 최적화: 구인-구직 매칭 기회 확대 및 역량 고도화 △소외 없는 지역 구현: 청년, 여성, 중장년, 취약계층별 맞춤형 지원 △ 명품 일터 실현: 일·생활 균형 및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 등이다.

이번 계획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인구 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부, 은퇴자, 은둔 청년 등 비경제활동인구를 경제활동인구로 적극 유인한다는 점이다.

충북형 도시근로자 & 도시농부는 각각 연간 30만 명 규모로 활성화하여 유휴 인력을 산업 현장과 농촌으로 연결한다.

일하는 기쁨 사업은 사업량을 500명으로 확대해 고령층 및 취약계층의 사회 참여를 돕는다.

대상별 맞춤형 장벽 제거: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 지원,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 및 '교육-취업-일경험' 단계별 지원을 강화한다.

산업 구조 변화에 발맞춘 인력 양성 정책도 구체화됐다. 도의 전략 산업인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항공우주 분야의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방위적 지원이 이뤄진다.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반도체 및 이차전지 등 주력 산업 중심의 전문 인력 양성하고, AI 특화 교육은 인공지능 도입에 따른 산업 인력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AI 특화 공동훈련센터를 추가 운영한다.

친환경 자동차 및 배터리 분야의 전문 교육 과정을 신설·확대한다.

도는 고용률 상승이라는 양적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저임금·장시간 근로 개선 등 고용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주력한다.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을 통해 청년 근로자의 자산 형성을 돕고, 가족친화 인증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노동안전지킴이단을 11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하고, 식품제조업 등 산업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중대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지난해의 우수한 고용 성과를 디딤돌 삼아 올해는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경제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첨단산업 중심의 인력 양성과 충북형 일자리 모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현장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외딴섬 '집현동'이 뜨겁다… 9월엔 세종 '공동캠퍼스' 축제로
  2. 목요경마 신설, 평일 온라인 수요 키웠나…마권 매출로 성과 검증
  3. 지역경제계 2차 공공기관 대전·충남 우선배치 요구 힘받나
  4. 대전 선도지구 구역들, 주민대표단 신청 분주한데 승인 지연돼 '발 동동'
  5. [중도초대석]복수경 충남대병원장 "사람중심 의료혁신, 새병원 건립·AI전환 착수"
  1. 한밭대 총장 후보 3인, ‘100년 대학’ 미래전략 놓고 열띤 공방
  2. [제일학원] 9월 모평 가채점 충남대 의예 281점·심리 229점 지원 가능
  3. 충청권 앵커 첫 성적표… 충남 S, 대전 A, 세종·충북 C
  4. 대전교육청 결산자료 '부실' 지적…조직 효율성·예산 집행도 도마
  5.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헤드라인 뉴스


화재전 안전관리 해온 것처럼… ‘참사’ 낸 안전공업 증거위조 발각

화재전 안전관리 해온 것처럼… ‘참사’ 낸 안전공업 증거위조 발각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 이후 회사 임직원들이 안전관리 관련 서류 15개를 새로 만들거나 수정한 사실이 경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사고 전부터 안전관리 의무를 이행해 온 것처럼 관련 자료를 꾸민 것으로, 이 때문에 실제 화재 책임을 규명하는 수사도 일부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안전공업 임직원 A 씨 등 4명을 증거인멸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1명은 기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피의자이며 나머지 3명은 이번 수사를 통해 새롭게 입건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올..

행정수도법 9월 논의 불발되나…`장관 교체`로 소위 일정 안갯속
행정수도법 9월 논의 불발되나…'장관 교체'로 소위 일정 안갯속

올 가을 정기국회 통과를 목표로 한 행정수도특별법(이하 행정수도법) 제정 움직임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국토교통부 장관 교체 등 정부의 개각에 따른 돌발 변수를 만나면서다. 10월 국정감사 국면을 고려하면, 이달 중 첫 논의가 시작되는 게 이상적인 흐름이나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장관 교체 이후 협의를 내세우면서 회의 일정도 안갯속에 놓인 모습이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정기국회 개회 이후 국토위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의 회의 일정은 아직 합의되지 않은 상태다. 현시점에선 김윤덕 국토부 장관의 교체..

"태안 안면도 관광개발 연내 결단"…박수현 지사, 지역현안 적극 지원 약속
"태안 안면도 관광개발 연내 결단"…박수현 지사, 지역현안 적극 지원 약속

충남도가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로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직면한 태안군의 미래 발전과 체질 개선을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8일 태안군을 방문해 민선 9기 시·군 방문 브랜드인 '충남통(通)행' 두 번째 일정을 소화하며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가로림만 해상교량 재도전, 안면도 관광지 개발 연내 결단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면 돌파 의지를 피력했다. 박 지사는 이날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 행사를 통해 태안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의 위기를 넘어 '서해안 대전환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

  •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통합 찬반 투표 시작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통합 찬반 투표 시작

  • ‘고장난 전자기기 고쳐드려요’ ‘고장난 전자기기 고쳐드려요’

  •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