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소백산철쭉제 22일 개막…봄꽃·공연·산행 어우러진 축제 펼쳐진다

  • 충청
  • 충북

단양 소백산철쭉제 22일 개막…봄꽃·공연·산행 어우러진 축제 펼쳐진다

사흘간 단양읍·소백산 일원서 개최…야간 콘텐츠 강화·체험 프로그램 확대

  • 승인 2026-05-14 08:02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지난해 소백산 철쭉제(1)
지난해 제41회 소백산 철쭉제 개막식 모습(사진=단양군제공)
충북 단양군이 봄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군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단양읍 일대와 소백산에서 제42회 소백산철쭉제를 개최한다고 밝혔

다.

이번 행사는 소백산 능선을 물들이는 철쭉 개화 시기에 맞춰 자연경관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축제장은 상상의 거리와 수변공간, 나루공연장 등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공연·체험·전시 콘텐츠가 동시에 진행된다.

축제 첫날에는 소백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개막행사와 야간 공연이 이어진다. 수변무대에서는 불꽃 연출과 함께 축하 콘서트가 펼쳐지며 가수 김다현, 송창식, 박서진 등이 무대에 오른다.

23일에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비중이 커진다. 단양 지역 사투리를 활용한 경연 행사가 열리고 거리 공연과 전국 서예행사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맞는다. 저녁 시간에는 김현정, 울랄라세션, 노라조 등이 참여하는 힐링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보도 1) 지난해 소백산 철쭉제(3)
지난해 제41회 소백산 철쭉제 공연모습(사진=단양군제공)
마지막 날에는 소백산 철쭉 군락지를 따라 걷는 산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어 열리는 7080 음악 무대에서는 장계현, 윤항기, 임희숙 등이 출연해 중장년층 관람객들과 추억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올해는 야간 체험 요소도 확대했다. 행사장에는 조명 시설과 포토존, 철쭉 분재 및 야생화 전시 공간이 조성되며 일부 체험부스는 밤 시간대까지 운영된다. 군은 방문객들이 낮뿐 아니라 저녁 시간에도 축제장에 머물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를 앞두고 추진위원회는 최근 현장 점검회의를 열어 교통 흐름과 주차 대책, 안전관리 체계 등을 최종 확인했다. 단양군은 행사 기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관광객 편의와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상철 문화예술과장은 "소백산 철쭉과 지역 문화 콘텐츠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관광객들이 단양의 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3. "가족에게 쉼을, 마음에는 행복을"
  4.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 청각장애인 복지 증진 위한 업무 협약(MOU)
  5. 밀알복지관, '안전하고 따뜻한 집 만들기 프로젝트'
  1.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네이버해피빈 온라인모금함 명절선물세트 지원
  2.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3. 가을빛 물든 탑정호, 음악으로 하나 되다… ‘제3회 육군병장 전국가요제’ 성료
  4. 충주시, 내년 생활임금 13.5% 인상…시급 1만 2630원
  5.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이 사실상 오는 12월 정기국회 막바지, 예산 정국 아래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여 공세에 집중하고 있는 야당이 10월 국정감사 이후 논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달 말 회의 개최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28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 일정을 둘러싼 여·야 간사 간 협의가 끝내 매듭을 짓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은 10월 국감에 앞서 이달 29~30일 회의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국감 이후인 11월 개최를..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길었던 11연패에서 벗어난 한화 이글스가 사실상 멀어진 가을야구 대신 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 점검에 나설지 주목된다.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신인과 퓨처스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올 시즌 뚜렷한 주인을 찾지 못한 중견수 등 취약 포지션의 해법을 찾는 것이 남은 과제로 떠올랐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11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55승 76패 4무로 9위에 머물며 5위권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남은 경기의 초점은 승수..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수술 자체 충족률'이 전국 5대 권역 중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들이 수술을 받으러 충청 소재 병원이 아니라 수도권 병원으로 간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비수도권 암 환자 중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 역시 충청권이 가장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8일 제공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도별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2025년) 대장암과 폐암, 위암, 간암 등 10대 암 수술의 자체 충족률은 서울 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