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성중, 사제가 함께 만든 ‘마음 잇기’ 힐링 콘서트 ‘감동’

  • 충청
  • 논산시

노성중, 사제가 함께 만든 ‘마음 잇기’ 힐링 콘서트 ‘감동’

학생자치회 주도 기획부터 진행까지, 3가지 테마 꽉 채운 사제 교감의 시간
“선생님과 더 가까워졌어요”…감사와 신뢰의 학교 문화 구축

  • 승인 2026-05-17 08:30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충남 논산 노성중학교 학생자치회는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힐링 콘서트 ‘마음 잇기’를 통해 사제 간의 깊은 신뢰와 감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헌정 공연과 이색 상장 수여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지역 장애인 시설의 간식을 준비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이라는 의미 있는 가치를 실천했습니다. 학생들의 주도적인 자치 역량으로 완성된 이번 콘서트는 형식적인 기념식에서 벗어나 교사와 학생이 진심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노성중 학생자치회, 스승의 날 기념 힐링 콘서트 개최_2
논산 노성중학교(교장 정일권) 학생자치회는 지난 15일, 스승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힐링 콘서트 ‘마음 잇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사진=논산계룡교육지원청 제공)
스승의 날을 맞아 충남 논산의 한 시골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감동적인 사제 동행 행사가 열려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논산 노성중학교(교장 정일권) 학생자치회는 지난 15일, 스승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힐링 콘서트 ‘마음 잇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형식적인 기념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아이디어 회의부터 현장 진행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인 자치 역량으로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날 오후 1시 15분부터 약 100분 동안 교내 야외 잔디광장인 ‘나래의 뜰’에서 펼쳐진 본 행사는 전교생과 교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격의 없는 소통의 장을 연출했다.

노성중 학생자치회, 스승의 날 기념 힐링 콘서트 개최_3
이번 행사는 기존의 형식적인 기념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아이디어 회의부터 현장 진행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인 자치 역량으로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사진=논산계룡교육지원청 제공)
행사는 다채로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는 3부작 프로그램으로 밀도 있게 구성됐다.

1부 감사의 선율은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악기 연주와 노래 실력을 뽐내며 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헌정 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2부 웃음 가득 미션은 아이들이 교사 개개인의 특성을 살려 직접 제작한 ‘이색 상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어 교사와 학생이 짝을 이뤄 수행하는 돌발 미션 활동이 더해지며 교정에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3부 나눔의 대화는 따뜻한 햇살 아래 간식을 나누며 대화를 나누는 ‘힐링 타임’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준비된 간식은 지역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명주원’에서 구매한 것으로 확인돼, 스승의 날 행사를 넘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이라는 깊은 울림까지 남겼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이신원 학생자치회장(3학년)은 “늘 마음속에만 가두어 두었던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을 우리 힘으로 직접 표현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한 공간에서 함께 웃고 이야기하는 과정을 통해 선생님과 마음의 거리가 한층 더 가까워진 것 같아 가슴이 벅차다”고 소회를 전했다.

정일권 노성중 교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무대를 설계하고 이야기를 채워나가는 모습 속에서 진정한 자치 역량의 성장을 보았다”며 “이번 콘서트는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교사와 학생이 서로 신뢰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단단한 주춧돌이 되었다”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2. 허태정 대전시장 "무너진 시정 회복 시급…민생 최우선"
  3. 반도체, 장관인사 이어 차관도 충청 홀대…19개부처 달랑 2명
  4. [2026 제4회 전국 독후감 공모·독서콘서트] 학생부 금상 이소연 양 "앞으로도 책을 애정하는 지혜로운 학생 되고파"
  5. 한기대, STEP으로 기계설비 근로자 직무능력 맞춤형 교육 제공
  1. "지우고, 살리고…" 수장 바뀐 대전 3개 자치구 전임 정책 대수술
  2. 허태정 시장 "시민의 삶의 무게를 시정의 나침반으로 삼겠다"
  3. [문예공론] 이순(耳順)에 서서 예순의 문턱에서 쓰는 자서(自序)
  4. 대전 갈마동 노후 주거지 국토부 정비 지원사업 최종 선정
  5. [오늘과내일] 책임과 회피

헤드라인 뉴스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7월 3일 금요일 오후 5시 50분, 퇴근 시간이 한창인 대전 중구 오류동 인근. 왕복 도로는 트램 12공구(유천동 버드내아파트~문창동 보문교) 공사로 차로 폭이 줄어든 상태였다. 여기에 퇴근 차량까지 몰리면서 긴 정체가 이어졌다. 신호가 바뀌어도 차량들은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고 도로 위에는 경적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인도에는 '버스정류장 이용 불가. 100m 앞 임시정류장을 이용해 달라'는 안내판이 세워졌다. 공사장 외곽은 건설사 이름이 적힌 대형 가림막으로 둘러싸였고 가림막 사이로 들여다본 공사장 내부에는 깊게 파인 굴착..

`여름 보양식 금산의 맛 삼계탕 한자리에`…제6회 금산삼계탕축제, 7월 10일부터 개최
'여름 보양식 금산의 맛 삼계탕 한자리에'…제6회 금산삼계탕축제, 7월 10일부터 개최

금산의 10미 중 하나로 꼽히는 삼계탕을 주제로 한 '제6회 금산삼계탕축제'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금산세계인삼엑스포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금산인삼의 기운을 담은 다양한 삼계탕과 스타 셰프가 참여하는 음식 프로그램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 시원한 물놀이 코너, 야간 공연까지 더해져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금산 삼계탕 판매코너'는 금산능이삼계탕 등 지역 맛집의 비법이 더해진 특색있는 삼계탕 메뉴를 선보인다. 또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스타 셰프와 음식 전문 유튜버가 함께해 축제 음식의 라인업을 새롭게 꾸며..

3대 메가 프로젝트 성공 위해 `속도전과 지방정부 역량` 중요
3대 메가 프로젝트 성공 위해 '속도전과 지방정부 역량' 중요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 3대 메가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속도전과 지방정부 역량'을 강조했다. '이벤트성이다', '불가능하다' 등의 일부 주장에 대해선 '협조하지 못하더라도 방해하지 말라'고 했다. 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 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 회의'에서다. 회의는 6월 29일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와 서남권·충청권·영남권에서 열린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발표된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등에 대한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속도전을 위해 행정절차 지연 문제를 가장 먼저 언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맛비 내리는 대전 장맛비 내리는 대전

  •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