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수 선거 본선 돌입… 김문근 안정론에 김광직 변화론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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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수 선거 본선 돌입… 김문근 안정론에 김광직 변화론 도전장

"검증된 군정" 내세운 김문근… 김광직 "지역경제 구조 바꾸겠다" 공세

  • 승인 2026-05-17 10:46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단양군수 선거는 행정 경험과 연속성을 앞세운 김문근 후보의 '안정론'과 지역 경제 구조의 근본적 혁신을 주장하는 김광직 후보의 '변화론'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양상입니다. 김문근 후보는 관광 활성화와 대규모 사업의 안정적 마무리를 강조하며 현직의 강점을 부각하는 반면, 김광직 후보는 군민 소득 증대와 자본 선순환을 통한 실질적인 경제 회복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이번 선거는 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실현 가능성과 행정 역량 검증이 당락을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단양군수 후보 김문근 후보자 등록 사진
"더 낮은 자세로 군민 곁에서 뛰겠다"김문근 단양군수 후보자가 선관위 등록을 하고 있다.(사진=김문근선거캠프)
단양군수 선거가 후보 등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대결 국면에 들어섰다. 이번 선거에는 김문근 후보와 김광직 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서면서 지역 정치권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선거는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김문근 후보와 변화를 앞세운 김광직 후보 간 맞대결 구도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지역 정가에서는 사실상 '안정론'과 '변화론'의 충돌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문근 후보는 후보 등록 직후 "더 낮은 자세로 군민 곁에서 뛰겠다"며 "군민의 마음을 얻고 압도적인 지지로 다시 선택받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단양의 미래를 책임지는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안정적인 군정 운영과 행정의 연속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관광 활성화 사업과 생활SOC 확충, 정주여건 개선 사업 등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군정 교체에 따른 혼선보다 경험 있는 행정 운영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특히 중앙정부와 충북도 등과의 협력 체계가 이미 구축돼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부각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대규모 사업이 진행되는 시점에서 행정 경험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최근 단양이 전국적인 관광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는 점 역시 김 후보 측이 강조하는 부분이다. 관광객 증가와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군정 운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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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구조 바꾸겠다"김광직 단양군수 후보자가 선관위 등록을 하고 있다.(사진=김광직선거캠프)
반면 김광직 후보는 '돈이 도는 단양, 군민이 잘사는 단양'을 전면에 내세우며 현 군정과 차별화에 나섰다. 그는 "이제는 단순 관리형 행정을 넘어 소득을 늘리고 지역에 돈이 순환하는 구조를 만드는 군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관광객 증가에도 지역 상권과 주민 체감 경기는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는 점을 집중 부각하고 있다. 관광산업 중심 성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 자본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는 경제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다만 지역 정가에서는 김광직 후보의 변화론이 아직은 선언적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역경제 활성화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실제 실행 전략과 재원 마련 방안 등에 대한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군정 운영 경험과 행정 조직 관리 능력 면에서는 김문근 후보와 비교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선거가 본격화될수록 정책 실현 가능성과 행정 경험 검증이 주요 변수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문근 후보 역시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다. 관광도시 성장에도 불구하고 청년층 유출과 고령화, 침체된 골목상권 문제는 여전히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결국 이번 단양군수 선거는 현 군정에 대한 평가와 함께 안정론·변화론이 정면 충돌하는 선거가 될 전망이다. 김문근 후보는 경험과 안정적인 군정 운영을 앞세워 재선 굳히기에 나서고 있고, 김광직 후보는 경제 회복과 군정 쇄신론으로 민심 변화를 노리고 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지역경제 회복 방안과 관광산업 효과, 인구 감소 대응 전략 등을 둘러싼 두 후보 간 공방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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