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여름철 재난 선제 대응 강화…취약지역 안전관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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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여름철 재난 선제 대응 강화…취약지역 안전관리 총력

정부 기후재난 예방정책 발맞춰 현장 중심 점검 확대

  • 승인 2026-05-19 13:16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이천시 인명피해 우려지역 현장 점검 1
이천시 인명피해 우려지역 현장 점검 (사진=이천시 제공)
이천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재해 취약지역 현장 점검을 강화하며 선제적 재난 예방 체계 구축에 나섰다. 최근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돌발성 재난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의 사전예방 중심 재난관리 기조에 맞춰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시는 18일 박종근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여름철 중점관리 대상 지역에 대한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이달 8일과 12일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굴·해소하기 위한 집중 점검의 일환이다.

정부는 최근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통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전수 점검, 스마트 계측장비 확충, 사전대피 체계 강화, 관계기관 협업체계 고도화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위험 징후를 조기에 포착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예방 중심 재난관리체계 전환을 강조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의 현장 대응 역량 강화도 핵심 정책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같은 정책 방향에 발맞춰 이날 점검에서는 학암저수지, 율현지구, 급경사지 매곡 N6지구를 대상으로 시설물 안전 상태와 대응체계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학암저수지에서는 제방과 수문 운영 상태, 비상 방류체계, 배수시설 정비 현황을 점검하고 집중호우 시 제방 월류 가능성에 대비한 주민 대피계획과 대피장소 운영체계를 확인했다.

1971년 준공된 학암저수지는 총저수량 6만 톤 규모의 농업용 저수지로, 이천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협력해 제방 누수 차단과 기능 보강을 위한 재해예방사업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율현지구에서는 2024년 침수 피해 사례를 토대로 원인을 재분석하고, 차량 고립 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 통제 방안과 주민 신속 대피를 위한 비구조적 대응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정부가 강조하는 '인명피해 최소화 중심 대응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급경사지 매곡 N6지구에서는 육안 점검과 함께 경기도 지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사면변위 계측시스템 구축 현황을 확인했다. 해당 시스템은 강우량과 지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붕괴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는 스마트 재난관리 장비로, 정부가 확대 추진 중인 디지털 기반 재난 대응체계의 대표 사례다.

시는 앞으로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취약지역 수시 점검과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강화하며, 재난 발생 이전 단계에서 위험요인을 차단하는 선제 대응 행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천=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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