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노조, 경영·운영부사장 공모 관련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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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노조, 경영·운영부사장 공모 관련 입장 발표

"기회만 공정하게, 낙하산 인사 중단하라"

  • 승인 2026-05-20 15:05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천항만공사 전경 1
인천항만공사 전경/사진=IPA 제공
인천항만공사노동조합은 19일 성명을 통해 "경영·운영부사장 공모 과정에서 특정인을 위한 맞춤형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전문성과 역량 중심의 임원 선임을 촉구했다.

노조는 "공사 설립 이후 상임이사 28명 중 24명(86%)이 낙하산 인사였다"며 "이는 조직의 자율성과 공정성을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항은 연간 1억 5천만 톤의 물동량을 처리하고 100만 명 이상의 해양관광객 안전을 책임지는 국가 물류 인프라"라며 "전문성이 부족한 외부 인사 선임은 곧 국가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조는 "항만 및 경영 경험이 부족한 정치권 출신 인사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며 "이는 전문성과 직무역량이 아닌 정치적 관계가 임원 선임 과정에 개입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번 면접심사가 공정성과 전문성을 판가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불공정한 외부 인사가 강행될 경우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을 경고했다.

노동조합의 요구사항은 ▲낙하산 인사 중단(인천항 특수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외부 인사 선임을 즉각 중단할 것) ▲내부 전문가 선임(검증된 내부 전문가를 공정한 절차를 통해 선임할 것)이다.

이번 성명은 한국노총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 공기업정책연대, 인천항만공사노동조합이 공동으로 발표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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