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계절근로자 128명 외국인등록 현장 처리… 농가 인력 공백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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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계절근로자 128명 외국인등록 현장 처리… 농가 인력 공백 줄인다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 찾아가는 민원서비스
신규 입국 근로자 지문등록 등 현장 일괄 지원

  • 승인 2026-05-20 17:43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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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20일 부여군 신규 계절근로자 128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출입국민원 행정서비스를 실시했다. (사진=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 제공)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농번기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장 민원서비스를 진행했다.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20일 부여군에 배치된 신규 계절근로자 128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출입국민원 행정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신규 입국한 계절근로자가 출입국관서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외국인등록 절차를 현장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이날 현장에서 계절근로자들의 지문등록 등 외국인등록 관련 절차를 일괄 진행했다.

계절근로자는 농번기 농촌 인력난을 보완하기 위해 일정 기간 국내 농가에 배치되는 외국인 근로자다. 다만 입국 이후 외국인등록 등 행정 절차를 위해 관할 출입국관서를 방문해야 해 농가와 근로자 모두에게 시간적 부담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부여군처럼 출입국관서와 거리가 있는 지역의 경우 행정기관 방문 과정에서 하루 단위의 노동력 공백이 발생할 수 있어 현장 중심의 행정서비스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부여군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출입국 서비스를 실시한 것은 올해 4월 2일에 이어 두 번째다.

부여군 계절근로자 관계자는 "낮 시간대 행정기관 방문이 어려운 농가와 외국인 근로자의 여건을 고려한 서비스"라며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가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계절근로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관련 전담인력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계절근로자의 사증발급인정서 심사와 발급을 신속하게 처리해 농가 인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취지다.

류재석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은 "현장 중심의 출입국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외국인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겠다"며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의 의견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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