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화류비련극 <홍도>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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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화류비련극 <홍도> 공연 개최

  • 승인 2026-05-26 14:58
  • 염정애 기자염정애 기자
[산하기관]1.고양문화재단, 화류비련극 홍도 공연 개최
포스터= 고양문화재단 제공
(재)고양문화재단이 7월 17일과 18일 양일 오후 3시,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화류비련극〈홍도〉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극공작소 마방진 창단 20주년을 기념하는 대표작이자 2026년 전국 8개 도시 순회공연의 일환으로, 고양시민에 차별화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무대다. 특히 7월 17일은 18년 만에 법정 공휴일로 재지정된 제헌절로, 토·일요일과 이어지는 3일 연휴 첫날에 해당해 가족·연인 단위 나들이로 공연을 관람하기에 최적의 기회다.

〈홍도〉는 제2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최우수상·연출상, 제51회 동아연극상 미래연기상, 제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연극부문 최우수상 등 국내 주요 연극상을 석권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함께 인정받은 수작이다.

원작은 1936년 임선규의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로, 이번 작품은 연출가 고선웅이 직접 각색·연출을 맡았다. 오빠의 학업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스스로 기생의 길을 택한 홍도와 명문가 자제 광호 사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다. 홍도는 광호의 유학 기간을 틈탄 시어머니와 시누이의 음모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쫓겨나고, 귀국한 광호는 진실을 모른 채 홍도를 오해하며 전 약혼자와 재혼을 약속한다. 분노와 억울함에 이성을 잃은 홍도의 비극적 선택, 그리고 그때서야 밝혀지는 무고함의 상징인 붉은 꽃잎이 흩날리는 결말은 관객에게 깊은 카타르시스와 여운을 남긴다.

한편, (재)고양문화재단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화제작을 유치해 어울림극장 기획공연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고양시민이 서울과 동등한 수준의 공연 문화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지속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고양=염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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