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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황인경 유성구의원 후보가 거리 유세에 나섰다./사진=캠프제공 |
황 후보는 "우리 삶 곳곳, 동네 구석구석을 바꾸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구의원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주민들이 오늘보다 조금 나은 내일을 체감하게 하는 일을 기초의원이 해야 할 지역 정치라고 봤다.
그가 '정치'라는 말을 오래 붙잡고 생각하게 된 건 2009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때였다. 당시 어린 나이였지만 한 사람의 죽음이 사회 전체에 남긴 충격을 지켜보며 정치가 멀리 있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한다. 황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님의 서거 이후 우리나라와 국민, 정의와 옳고 그름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많았다"고 했다.
그에게 노 전 대통령의 서거는 단순히 한 정치인의 죽음이 아니었다. 어린 마음에도 '무엇이 옳은가', '국민을 위한 정치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를 묻게 만든 사건이었다. 황 후보는 "어린 제게도 큰 충격이었던 대통령님의 서거는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가장 큰 영향을 준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고민은 추모의 감정에 머물지 않았다. 그는 2016년 총선 당시 조승래 국회의원과 인연을 맺었고, 민주당 유성구갑 대학생위원장으로 활동했다. 4년 전에는 대전시의원 비례대표에 도전했으며, 이후 조승래 의원 비서관으로 일하며 정치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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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황인경 유성구의원 후보가 선거유세차량을 타고 시민을 만났다./사진=캠프 제공 |
생활 현안으로는 어은동·궁동 상권 침체와 봉명동 생활폐기물 문제를 꼽았다.
황 후보는 "어은동과 궁동은 충남대와 카이스트 학생들로 늘 북적이던 곳이었지만, 코로나 이후 상권이 예전 같지 않다"고 했다. 봉명동에 대해서도 "활발한 상권 뒤에 폐기물 문제가 있다. 밤마다 배출되는 쓰레기로 거리가 몸살을 앓고 있다"고 짚었다.
황 후보는 당선된다면 "어리지만 배울 자세가 돼 있는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제 나이는 큰 강점이지만 약점이 되기도 한다"며 "지금까지 배운 것은 세상의 아주 작은 일부분이다. 앞으로 더 배우고, 그 배움의 끝은 언제나 지역과 주민을 향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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