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진천형 출생지원금’ 본격 가동… 다자녀 가정 최대 1천만 원 지급

  • 충청
  • 충북

진천군, ‘진천형 출생지원금’ 본격 가동… 다자녀 가정 최대 1천만 원 지급

2026년 1월 이후 출생아 대상… 셋째아 100만 원·넷째아 500만 원·다섯째 이상 1,000만 원
양육비 부담 덜어줄 ‘진천사랑상품권’ 지급… 넷째아 이상은 6개월 간격 2회 분할

  • 승인 2026-05-28 07:53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진천군은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해 2026년부터 출생아 수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진천형 출생지원금'을 확대하고, 지역 화폐 포인트 지급을 통해 양육 부담 완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합니다. 고액이 지급되는 넷째아 이상은 분할 지급 방식을 도입해 인구 유출을 방지하며, 출생신고와 지원금 신청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로 주민 편의를 높였습니다. 이와 함께 육아용품 지원 및 다자녀 가구 맞춤형 복지 등 촘촘한 패키지 정책을 병행하여 청년층의 정착을 유도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방침입니다.

군 청사 전경
진천군 청사.(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이 인구 유출과 저출생이라는 국가적 위기 국면을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 다자녀 가정을 겨냥한 파격적인 맞춤형 현금성 지원 카드를 꺼내 들었다. 군은 출산 가정의 실질적인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사회 전반에 아이를 환영하는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 진천형 출생지원금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포상금 지급을 넘어 지역 화폐와 연계한 선순환 경제 효과를 유도하고, 다자녀를 둔 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양육 보조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진천형 출생지원금은 출산 장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출생아 수에 따라 지원 규모를 과감하게 차등 설계했다.

2026년 1월 1일 이후 출생해 진천군에 정상적으로 출생 신고를 마치고 주소지를 둔 영유아가 기본 대상이다.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현금 대신 '진천사랑상품권' 모바일 앱(구동 플랫폼)을 통해 포인트 형태로 지급된다.

일시금 지급에 따른 타 지자체로의 무단 전출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500만 원 이상 고액이 지급되는 넷째아 이상부터는 6개월 간격으로 2회에 걸쳐 분할 지급하는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신청 절차는 주민 편의를 위해 간소화됐다. 출생아의 신생아 보호자는 신분증 등 간단한 서류를 구비해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출생신고와 함께 원스톱으로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진천군은 이번 출생지원금 외에도 영유아기 가정의 보육 공백과 경제적 부담을 촘촘하게 메워줄 다각적인 출산 유도 패키지 정책을 동시 가동하고 있다.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고 초기 양육에 필요한 필수 육아용품을 패키지로 무상 제공한다.

쌍둥이 이상을 출산한 가정의 우유·분유 비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맞춤형 복지다.

거점 인구 유지의 버팀목이 되는 다자녀 가구 맞춤형 추가 복지 혜택을 부여한다.

군은 이러한 촘촘한 보건·인구 복지 네트워크를 통해 청년층의 정착을 유도하고, '아이를 낳으면 지자체가 함께 키운다'는 든든한 사회적 신뢰를 다져나갈 방침이다.
진천=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 통합 무산되면 재정 손실만 500억원 이른다
  2. [월화수목 달빛걷기] 가을비 속 갑천 걷는 시민들…2000명 함께한 달빛 아래 낭만
  3. 증산도 한연선 종도사(宗道師) 입극(立極) 대천제(大天祭) 봉행
  4. [월화수목 달빛걷기] 우산 쓰고 가족.연인 함께…공연 즐기며 건강도 챙겨
  5. 대전 민주당,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본격화
  1. 대전서 스토킹 피해 신고 전 연인 살해 남성 강릉서 체포
  2. 충남대, 통합 재투표 추진 여부 이번주 발표 …11월 중 구성원 의견 다시 묻나
  3. "현행 교정본부 3대 병목현상, 사회 안전망 구축 구조적 어려워"
  4. [월화수목 달빛걷기] 네 남매 가족의 연례행사…"걷고 대화할 수 있어서"
  5.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헤드라인 뉴스


[긴급점검] 스토킹 신고했지만 또 참변… 피해자 보호는 언제까지

[긴급점검] 스토킹 신고했지만 또 참변… 피해자 보호는 언제까지

스토킹 상담이 2년 새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피해 신고 이후에도 살인 등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신고 초기부터 사건 종결 이후까지 피해자의 안전을 살피는 보호체계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대전에서 과거 스토킹 피해를 신고했던 여성이 전 연인에게 살해된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피해자 의사만을 근거로 위험 종결을 판단하면 안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여성긴급전화 1366 대전센터에 따르면 스토킹·가정폭력·교제폭력 등 전체 상담 건수는 2023년 1만4955건, 2024년 1만6855건, 2025년 1만5339..

이름 넣자 `가짜 구속영장` 발부… 세종경찰, 해외 피싱조직 검거
이름 넣자 '가짜 구속영장' 발부… 세종경찰, 해외 피싱조직 검거

"등기우편을 확인하라"며 가짜 구속영장을 내민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이 세종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중국·태국·라오스를 거점으로 피해자 68명에게서 약 31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조직원 1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8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죄 단체 가입·활동과 통신사기 피해 환급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일당은 2025년 3월부터 2026년 3월까지 해외에서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카드사와 법원·검찰·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해 피해자들을 속..

㈜중도일보사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중도일보사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아버지와 아들 父子 아너의 대를 잇는 나눔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김현수 중도일보 대표이사이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유재욱)는 26일 오전 11시 중도일보 회장실에서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아들 김현수 중도일보 대표이사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개최했했다. 이번 가입은 대전에서 부자(父子) 가 동시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최초의 사례로, 가족이 함께 실천하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김원식 회장과 김현수 대표이사는 각각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며 대전 아너 소사이어티 133..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