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한올고 기아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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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한올고 기아체험

2009년 첫 발걸음 이후 올해로 15회차 맞아… 주도적 세계시민 교육 메카로 자리매김
'학생 중심형 기획 프로젝트'로 명성

  • 승인 2026-05-28 15:16
  • 수정 2026-05-28 16:15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한올고 기아체험 단체사진촬영
충남 아산에 위치한 한올고등학교는 최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본부장 강은희)와 함께 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지구촌 나눔 실천을 위한 '제15회 기아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 제공
‘선배가 기획하고 후배가 동참하다’

충남 아산에 위치한 한올고등학교(교장 황명순)는 최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본부장 강은희)와 함께 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지구촌 나눔 실천을 위한 '제15회 기아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2009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뜻깊은 15회차를 맞이한 한올고등학교의 기아체험은 단순한 일회성 모금이나 수동적인 참여를 넘어, 학생들이 직접 행사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차별화된 '학생
한올고 기아체험 성금전달
충남 아산에 위치한 한올고등학교는 최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본부장 강은희)와 함께 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지구촌 나눔 실천을 위한 '제15회 기아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 제공
중심형 기획 프로젝트'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년도에 참가자로 참여했던 1학년 학생들이 2학년으로 성장해 '미션리더'이자 '조장'으로 전면에 나서면서 그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 올해 스스로 리더 활동을 신청해 뜻을 모은 80여 명의 2학년 학생들은 지난 3주 동안 월드비전과 함께 사전 오리엔테이션(OT)을 진행했다. 이들은 기존의 미션 자료를 바탕으로 물 부족, 아동 노동, 기후위기 등 지구촌 현안을 후배들의 눈높이에 맞춰 직접 새롭게 리뉴얼하고 재구성했다. 나아가 세계시민교육 이수와 사전 리허설까지 주도하며 후배들을 위한 완벽한 나눔의 장을 스스로 완성해냈다.

이러한 선배들의 열성적인 기획에 화답하여 한올고 1학년 학생 100명과 한올중학교를 포함한 인근 중학생 50여 명 등 총 23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굶주림의 고통을 함께 체험하고 지구촌 문제 해결을 위한 연대에 동참했다.

올해 행사로 모인 참가비 전액은 아프리카 가나 판테아크(Fanteakwa) 지역의 식수위생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별히 행사 당일에는 가나 현지 파견 경험이 풍부한 월드비전 개발협력사업 1팀 정유선 대리가 초빙돼 현지의 생생한 상황과 식수 지원의 필요성을 담은 현장감 넘치는 특강을 진행해 참가 학생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2학년 리더 및 직원 단체 사진촬영 (1)
충남 아산에 위치한 한올고등학교는 최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본부장 강은희)와 함께 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지구촌 나눔 실천을 위한 '제15회 기아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 제공
학교법인 한올학원의 박우승 학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이 지구촌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며 3주간 스스로 머리를 맞대고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나눔의 가치를 몸소 배우고 실천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박우승 학원장은 월드비전과의 긴밀한 협력은 물론, 평소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누적 15억 원이 넘는 금액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귀감이 되어왔다.

공동 주최 측인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 강은희 본부장은 "스스로 지구촌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 나선 한올고 학생들의 주도적인 변화가 매우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15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나눔의 전통을 이어온 한올고등학교가 앞으로도 우리 사회와 지구촌을 밝히는 세계시민 교육의 든든한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월드비전도 늘 함께 동행하겠다"고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지난 18년 동안 월드비전과 함께 한올고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해 온 이성재 목사는 미니 인터뷰를 통해 "18년 전 작은 씨앗으로 시작했던 세계시민교육과 기아체험이, 이제는 학생들이 스스로 후배들을 이끄는 거대한 나무로 성장한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한올의 학생들이 국경을 넘어 고통받는 이웃을 돌볼 줄 아는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자라나길 기원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월드비전 아산지회 지회장 박귀환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15회라는 긴 시간 동안 한결같이 지구촌 이웃에게 사랑을 전해온 한올고등학교의 발자취는 우리 지역사회의 큰 자랑"이라며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는 따뜻한 마음이 가나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과 새로운 삶의 희망으로 전달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올고등학교 최동연 교감은 인사말에서 "무더운 날씨와 학업 속에서도 이타적인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한 80명의 2학년 리더들과 진지하게 동참해 준 중·고교 참가 학생들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이번 체험이 교과서 밖에서 배우는 가장 살아있는 인성 교육이자 세계시민으로서 첫걸음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은희 본부장은 “한올고등학교와 월드비전이 함께 만드는 기아체험은 청소년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나눔 교육의 성공적인 롤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며, “매년 그 진정성을 더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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