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 상장법인 순이익 2배 넘게 올랐다... 흑자 실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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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상장법인 순이익 2배 넘게 올랐다... 흑자 실현 지속

유가증권시장 53개사, 코스닥 204개사 등 결산 결과
매출액 8.5%, 영업이익 20.4%, 순이익 148.1% 증가
17개 업종 중 16개 업종서 성장세 보이며 전체 상승

  • 승인 2026-08-27 15:46
  • 수정 2026-08-27 15:48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올 상반기 충청권 상장법인 257개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한 가운데, 순이익은 전년 대비 148.1% 급증하며 2배 이상의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전체 기업의 약 70%인 182개사가 흑자를 달성했으며, 특히 코스닥 상장사들의 순이익이 600% 이상 폭증하며 지역 경제의 실적 개선을 주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 분야가 비약적으로 성장한 가운데 IT서비스 등 일부를 제외한 16개 업종이 순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호조를 나타냈습니다.

상장법인실적
대전·충청 상장법인 257개사 실적표. (자료=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 제공)
올 상반기 충청권 상장법인 257개사의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7개 업종 중 IT서비스·금속·비금속 업종을 제외한 16개 업종에서 모두 순이익 흑자를 냈다.

27일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반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대전·충청 상장법인 257개사(코스피 53·코스닥 204) 결산 결과,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26조 3904억 원에서 올 상반기 28조 6322억 원으로 2조 2418억 원(8.5%)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조 8914억 원에서 2조 2766억원으로 3852억 원(20.4%) 증가했다.

특히 순이익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상반기 1조 1346억 원에서 올 상반기 2조 8147억 원으로 1조 6801억 원(148.1%) 늘며, 전년 동기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같은 이유는 70%가 넘는 상장법인이 흑자를 냈기 때문이다. 대전·충청 상장법인 257개사 중 182개사인 70.8%가 순이익 흑자를 냈다. 흑자 기업은 작년 상반기 153개사에서 올 상반기 182개사로 증가했다. 흑자를 지속한 상장법인은 134개사, 흑자로 전환한 기업은 48개사였다. 적자를 본 상장법인도 올 상반기엔 75개사로, 작년 상반기(104개사)보다 줄었다.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상장법인은 56개사이며, 적자로 전환된 기업은 19개사다.

코스피인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모두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대전·충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매출액은 올 상반기 16조 332억 원으로, 1년 전(15조 1547억 원)보다 8785억 원(5.8%) 늘었고, 영업이익도 1조 4584억 원에서 1조 6240억 원으로 1656억 원(11.4%) 상승했다. 순이익 역시 1조 50억 원에서 1조 9067억 원으로 9016억 원(89.7%) 늘었다. 순이익 흑자기업은 53개사 중 43개사로, 1년 전보다 3개사 증가했다.

코스닥 상장법인도 성장세를 보였다. 올 상반기 대전·충청 코스닥 상장법인 매출액은 12조 5990억 원으로, 전년 동기(11조 2357억 원)보다 1조 3633억 원(12.1%) 늘었으며, 영업이익도 4330억 원에서 6526억 원으로 2196억 원(50.7%) 뛰었다. 순이익은 올 상반기 9081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296억 원보다 무려 7785억 원(600.5%)이나 급등했다. 코스닥 상장법인 204개사 중 흑자기업은 139개사로, 1년 전보다 26개사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17개 업종 중 16개 업종이 순이익 흑자를 냈다. 이중 의료·정밀기기 업종은 올 상반기 기준 지난해보다 매출액 53.2%, 영업이익 280.6%, 순이익 1495.5% 각각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순이익 기준 음식료·담배가 78조 3853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전기전자 50조 9169억 원, 화학 40조 4592억 원, 기계·장비 35조 7172억 원 등의 순이었다.
방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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