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국립공주대 통합신청서 통과…구성원 찬반투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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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국립공주대 통합신청서 통과…구성원 찬반투표 본격화

일부 위원 통합위서 이견 표출
이후 구성원 투표 결과 관심

  • 승인 2026-08-27 17:44
  • 신문게재 2026-08-28 2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의 통합 신청서가 추진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통합 여부를 최종 결정할 구성원 찬반투표가 실시됩니다. 통합안은 캠퍼스 운영 효율화와 연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지만, 교수회 등 일부 구성원들은 촉박한 일정에 따른 충분한 의견 수렴 부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대학의 미래를 결정할 이번 투표에서 구성원들이 내릴 최종 판단이 통합 성사 여부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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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오른쪽)국립공주대학교(왼쪽) 전경(사진=충남대,국립공주대 제공)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의 통합 신청서 안이 통합추진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양 대학 통합 여부를 결정할 각 대학 구성원 찬반투표가 본격화된다.

다만, 심의 과정에서 일부 위원이 회의장을 떠나는 등 이견이 표출되면서 최종 관문인 구성원 투표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충남대·공주대 통합추진위원회는 26일 세종공동캠퍼스 학술문화지원센터에서 제1차 통합추진위원회를 열고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의 통합 신청서' 원안을 심의·통과시켰다.

통합추진위는 양 대학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양 대학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기구로, 이날 통합 신청서 원안을 놓고 심의를 진행했다

안건에 대한 최종 표결에는 17명이 참여했으며, 찬성표가 의결에 필요한 기준 3/2를 넘어서면서 원안이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 대학 교수회와 직원회, 학생회 등 일부 직능단체 관계자들이 통합안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통합 신청서 심의 과정에서 이견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통합 신청서가 통합추진위 문턱을 넘었지만, 최종 결정까지는 구성원들의 찬반투표가 남아 있다.

양 대학은 27일 12시부터 다음 달 7일 12시까지 통합 신청서 안을 구성원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 절차를 밟는다. 이후 양 대학 직능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9월 7일 제2차 통합추진위원회를 열고 통합 신청서 추가 보완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구성원 찬반투표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 간 진행된다.

사실상 통합 여부를 가를 핵심 절차인 만큼 교수·직원·학생 등 구성원들이 통합안에 어떤 판단을 내릴지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양 대학은 통합 이후 복수의 캠퍼스를 유기적으로 운영하고 미래융합연구원 등을 통해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통합안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대 교수회 측은 27일 입장문을 통해 통합 신청서 심의와 향후 찬반투표 일정이 촉박하게 진행되는 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약 200쪽에 달하는 통합 신청서가 회의 당일 제공된 데다, 2차 통합추진위원회가 열리는 다음 날부터 찬반투표가 시작되는 일정인 만큼 충분한 검토와 의견수렴이 이뤄지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충남대 교수회 관계자는 "통합은 대학 구성원들의 향후 교육·연구 환경과 대학 운영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충분히 내용을 확인하고 논의할 수 있는 절차가 보장돼야 구성원들도 통합의 필요성과 내용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학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통합 신청서 내용을 충분히 확인하고 의견을 낼 수 있도록 공개 열람과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의견을 반영해 통합 신청서를 보완한 뒤 찬반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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