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논콩 파종기 대비 이상기후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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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논콩 파종기 대비 이상기후 선제 대응

  • 승인 2026-06-01 09:43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논콩 파종기 맞아 이상기후 선제 대응 나서 (2)
전북 정읍시 콩 재배 현장.(사진=정읍시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본격적인 논 콩 파종 시기인 5월 말부터 6월 하순을 맞아 잦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철저한 배수로 정비와 제때 심기를 농가에 적극 당부했다.

1일 정읍시에 따르면 기상청의 여름 기상 전망을 보면 올해 6월과 7월은 북태평양 해수면 온도 상승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덥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국지성 집중호우 가능성이 커 기상에 따라 작황 변동성이 뚜렷한 논 콩 재배 농가의 세심한 사전 대비가 필수적이다.

물이 빠지기 어려운 논의 특성상 밭과 달리 씨를 뿌리기 전 대대적인 배수로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비가 많이 내릴 때 일어날 수 있는 침수 피해를 막으려면 작물을 심는 흙 이랑을 높게 만들고 물이 정체 없이 흐르도록 깊은 배수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아울러 빗물을 타고 번지는 토양 전염성 병해를 예방하고자 씨앗을 심기 전 반드시 소독 과정을 거쳐야 한다.

장마철에 접어들면 각종 병해충 발생도 늘어난다. 최근 이상 기상 현상으로 뿌리 썩음 증상이나 시들 음 병을 유발하는 복합 원인균이 나타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작물에 병이 생긴 것을 확인하면 즉시 검증을 마친 등록 약제로 방제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세부적인 약제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약 안전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강용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여름은 기상 변동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평년보다 철저한 배수 관리와 적기 파종이 고품질 콩 수확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며 "농가에서는 기상 상황을 수시로 살피고 농약 안전정보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병해충 확산을 막는 데 온 힘을 쏟아달라"고 밝혔다.

정읍=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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