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의 새로운 매력 선보인 국립창극단 무대…제천 시민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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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의 새로운 매력 선보인 국립창극단 무대…제천 시민 호응

현대적으로 풀어낸 수궁가 무대 호평…세대 아우르는 문화 향유의 장 마련

  • 승인 2026-06-01 09:20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국립창극단 창극콘서트 토선생, 용궁가다
지난 5월 30일 제천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국립창극단 창극 콘서트 <토 선생, 용궁 가다> 공연 모습(사진=제천시 제공)
국립창극단이 선보인 창극 콘서트 <토선생, 용궁가다>가 제천 시민들에게 전통예술의 색다른 즐거움을 전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5월 30일 제천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국립극장이 추진하는 '2026년 국립극장 지역 문화거점 공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역 시민들은 국립예술단체의 대표 콘텐츠를 가까운 곳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작품은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하나인 '수궁가'를 바탕으로 재구성됐다. 용왕의 병을 고치기 위해 토끼의 간을 구하려는 자라의 여정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익숙한 전통 서사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무대에서는 국립창극단 단원들의 탄탄한 소리와 개성 있는 연기가 돋보였다. 여기에 생동감 있는 연출과 다양한 무대 표현이 더해져 공연의 재미를 높였으며, 객석에서는 장면마다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전통예술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관객들은 우리 전통 공연예술이 지닌 흥과 매력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병천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국립예술단체의 우수한 작품을 지역에서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공연 프로그램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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