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숙박 인프라 부족 인근 리조트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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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숙박 인프라 부족 인근 리조트 업무협약

남원 켄싱턴리조트·화순 금호리조트

  • 승인 2026-06-01 10:22
  • 이승주 기자이승주 기자
2-2.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전경
전남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전경.(사진=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이 최근 지역 내 숙박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남원 켄싱턴리조트 및 화순 금호리조트와 각각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연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일 곡성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곡성의 대표 관광지인 '섬진강기차마을'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대형 숙박시설이 부족해 당일 관광에 머무르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추진됐다. 인근 지자체의 풍부한 숙박 인프라를 연계해 관광객의 지역 내 체류 시간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호 할인 혜택 제공과 공동 홍보 마케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곡성군은 두 리조트 이용객이 섬진강기차마을을 방문하는 경우 입장료를 비롯해 증기기관차, 레일바이크 탑승료를 각각 30% 할인해 준다.

각 리조트 역시 기차마을을 거쳐 온 관광객들을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내놓았다.

남원 켄싱턴리조트는 기차마을 이용객에게 숙박 이용 시 조식 1+1, 웰컴 드링크 2잔, 레이트 체크아웃(12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곡성군민과 곡성군청 직원들을 위한 제휴 할인가를 별도 적용하며, 지난 '곡성세계장미축제' 기간에는 리조트 숙박과 기차마을 입장권을 결합한 기획 패키지 상품을 시범적으로 선보였다.

화순 금호리조트는 기차마을 입장권을 지참한 관광객에게 대표 액티비티 시설인 아쿠아나(워터파크) 30%, 온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화순 금호리조트의 경우 이용일 기준 다음 날까지 할인이 인정되어 양 지역을 오가는 여유로운 여행 동선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자체 간의 경계를 넘어 인근 시군의 우수한 숙박 인프라를 공유함으로써 상생 발전하는 좋은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체류형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관광객 유치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곡성=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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