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 ‘실버인지지도사’ 길러 노인 돌봄 공백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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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 ‘실버인지지도사’ 길러 노인 돌봄 공백 메운다

2026 주민복지대학 ‘실버인지놀이지도사 2급 과정’ 순항… 실무형 자원봉사자 양성
지난달 요양시설 3곳서 전격 현장 실습… 수료 후 전문 봉사단 조직해 지속적 활동 연계

  • 승인 2026-06-03 06:54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는 고령화 시대의 노인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 주도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실버인지놀이지도사 2급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육생들은 이론 교육과 더불어 관내 요양시설 현장 실습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하였으며, 시설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인지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협의회는 향후 수료생 중심의 전문 봉사단을 조직하여 지역 내 요양시설 및 경로당과 연계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촘촘한 복지 공동체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실습현장 사진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 주민복지대학 '실버인지놀이지도사 2급 과정' 교육생들이 지난달 관내 요양시설을 찾아 어르신들과 함께 활기차게 인지놀이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가 급격한 고령화에 직면한 지역사회의 노인 복지 수요에 발맞춰, 주민이 주도하는 전문 복지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손광영)는 지역 내 치매 예방과 어르신 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민간 참여형 복지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2026 주민복지대학 실버인지놀이지도사 2급 과정'을 전격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자격증 취득이라는 일회성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복지 현장에 곧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 자원봉사자'를 길러내는 데 방점을 찍었다.

실제로 교육생들은 이론 과정을 거친 뒤 지난 5월 23일과 30일 양일간 관내 주요 노인 복지시설인 ▲솔마루요양원 ▲가나안복지마을 ▲사랑요양원을 직접 방문해 심도 있는 현장 실습과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현장에서 교육생들은 시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지놀이 프로그램을 주도하며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점검했다. 실습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이론으로 배운 인지놀이를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며 따라 하시는 모습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고, 현장 대응력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시설 어르신들 역시 일상에 신선한 정서적 활력과 온기를 불어넣어 준 교육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보였다.

협의회는 이번 과정이 수료로만 끝나지 않도록 촘촘한 사후 관리 로드맵을 마련했다.

교육 과정을 모두 마친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전문 실버인지 봉사단(가칭)'을 정식 조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내 요양시설 및 경로당과 연계하여 치매 예방, 경증 인지장애 완화 등 전문적인 인지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연중 지속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손광영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장은 "진천군의 촘촘한 그물망 복지는 행정 관청이나 복지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이처럼 전문성을 갖춘 주민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동행이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전문 자원봉사자를 지속해서 배출해, 소외됨 없는 따뜻한 생거진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천=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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