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종로학원 "국어·수학 1등급컷 상승, 영어는 여전히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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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종로학원 "국어·수학 1등급컷 상승, 영어는 여전히 어려워"

6월 모평 1등급컷 분석 공개
N수생 증가로 수능 예측 난항

  • 승인 2026-06-05 10:00
  • 수정 2026-06-05 10:01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2027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와 수학은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되어 1등급 커트라인이 상승했으나, 영어는 1등급 비율이 3%대에 머물 정도로 높은 난도를 유지했습니다. 국어와 수학의 변별력 약화 가능성과 역대 최다 수준의 N수생 유입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면서 수험생들의 정교한 학습 및 입시 전략 수립이 중요해진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만으로 본수능 난이도를 예단하기보다 기출문제와 EBS 교재를 중심으로 고난도 문항에 철저히 대비하며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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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제공
4일 치러진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모평)에서 국어와 수학은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된 반면 영어는 높은 난도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국어 1등급 추정 점수가 최근 수능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한 반면 영어 1등급 비율은 3%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험생들의 학습전략에 빨간불이 켜졌다.

5일 종로학원이 공개한 6월 모평 채점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국어 1등급 추정 점수는 언어와 매체 95점, 화법과 작문 97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능의 언어와 매체 85점, 화법과 작문 90점보다 각각 10점, 7점 높다.

언어와 매체 95점은 2023학년도부터 2026학년도까지 본수능 1등급 컷과 비교해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화법과 작문도 97점으로 최근 수능 중 가장 높은 1등급 컷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능 국어는 언어와 매체 표준점수 최고점이 147점에 달할 정도로 변별력이 높았지만 이번 6월 모평은 상대적으로 쉬워지면서 변별력이 크게 낮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수학의 경우 미적분 1등급 추정 점수는 88점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3점 높았고 기하는 89점으로 4점, 확률과 통계는 92점으로 5점 상승했다. 지난해 미적분과 기하가 각각 85점, 확률과 통계가 87점이었다.

반면 영어는 지난해 수능 수준의 높은 난도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종로학원은 이번 6월 모평 영어 1등급 비율을 3.5% 내외로 추정했다. 지난해 수능 영어 1등급 비율 3.1%와 비슷한 수준이다.

영어는 지난해 1등급 비율은 6월 모평 19.1%에서 9월 모평 4.5%, 본수능 3.1%로 급격히 하락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역시 9월 모평과 수능에서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최근 들어 영어는 난도 변동 폭도 큰 과목으로 꼽힌다.

종로학원은 이번 6월 모평이 지나치게 어려웠던 영어는 그대로 유지한 반면 지난해 적정 난도로 평가받았던 국어와 수학은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국어는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변별력이 크게 떨어질 수 있고 수학도 변별력이 다소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역대급 N수생 증가도 변수다. 올해 6월 모평 N수생 접수자는 9만6931명으로 2011학년도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6월 이후 반수생 유입까지 본격화될 경우 수능에서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7학년도 대입은 현행체제로의 마지막 수능인 데다 지역의사제 첫 선발, 사탐런 확대 등이 맞물린다. 수험생 이동이 어느 때보다 활발할 것으로 전망되며 수능 난도 조절과 점수 예측 역시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험생들은 이번 6월 모평 결과만으로 본수능 난도를 속단하기보다 기출문제를 통해 고난도 문항 출제 패턴을 익히고 EBS 교재를 철저히 학습할 필요가 있다"며 "수시 지원이나 수능최저 충족 여부를 판단할 때도 보다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고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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