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드림스타트, 교과서 밖 ‘이상설 선생 발자취’ 입체적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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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드림스타트, 교과서 밖 ‘이상설 선생 발자취’ 입체적 체험

진천 이상설 생가·기념관 견학 후 서울 대학로 창작 뮤지컬 ‘헤이그’ 관람 연계
역사 현장과 문화예술 융합한 오감 만족 교육… 아동 인지발달·애향심 함양 기대

  • 승인 2026-06-07 07:55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진천군 드림스타트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의 생가 방문과 관련 뮤지컬 관람을 연계한 '융합형 역사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습니다. 아동들은 현장 견학과 공연 관람을 통해 교과서 속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하며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교육은 역사 지식을 문화예술 콘텐츠와 결합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아동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역사적 공감 능력을 키우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진천군 드림스타트 역사교육 관련 사진
진천군의 초등학생들이 '원스톱 융합형 역사체험'에 나섰다.(사진=진천군 제공)
취약계층 아동들의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는 충북 진천군 드림스타트가 단순한 교실 밖 수업을 넘어, 지역의 역사적 자산과 대학로 문화예술을 결합한 '원스톱 융합형 역사체험'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진천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6일 관내 초등학생 아동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역사적 인물인 보재 이상설 선생의 생애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는 '체험 중심 역사·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들이 활자로만 접하던 교과서 속 역사 지식을 삶의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며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고, 내가 자란 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함양할 수 있도록 촘촘하게 기획됐다.

이날 아동들은 오전 일정으로 진천을 대표하는 불멸의 독립운동가이자 헤이그 특사의 정사(正使)인 이상설 선생의 생가와 기념관을 먼저 찾았다. 아동들은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의 눈높이 설명에 귀를 기울이며 전시된 유물과 기록들을 관람했다. 나라를 빼앗긴 엄혹한 시절,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선생의 불꽃 같은 생애와 고귀한 독립 정신을 마음 깊이 새겼다.

단순 현장 견학에서 끝나던 기존 양식을 탈피한 드림스타트의 진가는 오후 일정에서 빛을 발했다. 아동들은 곧바로 서울 대학로로 이동해 창작 뮤지컬 '헤이그'를 관람했다.

이 공연은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대한민국의 주권 회복을 외쳤던 특사들의 험난했던 여정을 감동적인 선율과 무대 장치로 그려낸 작품이다. 오전에 기념관에서 눈으로 확인했던 이상설 선생의 활약상이 스크린과 무대 위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실시간으로 재현되자, 참여 아동들은 역사의 한 페이지 속으로 들어간 듯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박제된 역사 교육을 훌륭한 문화예술 콘텐츠와 매끄럽게 연결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스토리 중심의 입체적 시각 자극은 아동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인지발달을 자연스럽게 자극할 뿐만 아니라, 역사적 사건에 대한 깊은 공감 능력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진천=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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