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이동노동자 건강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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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이동노동자 건강 지킨다

대전시노동권익센터, 대전시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노동 관계기관·단체 등 참여

  • 승인 2026-06-09 16:1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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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노동권익센터는 6월 9일 대전시청역 네거리에서 폭염 속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을 개최했다. 사진=대전시노동권익센터 제공
“폭염 속 이동노동자분들의 건강을 지켜드립니다 .이주노동자분들의 이동이 더 안전하고 시원하길 바랍니다.”

대전시노동권익센터(센터장 박지현, 이하 센터)는 6월 9일 대전시청역 네거리에서 폭염 속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시와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노동관계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해 이동노동자들에게 생수 400여 병과 바라클라바, 식염포도당 캔디 등을 전달하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동노동의 사회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이동노동자에 대한 존중과 배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박지현 센터장은 “저희 센터는 폭염에 노출된 채 일하는 배달·택배·퀵서비스 기사 등 이동노동자분들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혹서기 생수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며 “올해는 제주 삼다수 1만480병을 지원받아 6월부터 9월까지 대전지역 이동노동자분들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해당 캠페인을 시작으로 혹서기에 찾아가는 현장 생수나눔 캠페인을 3회 실시할 예정”이라며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시 이동노동자쉼터와 서구에 위치한 대전시 노동권익센터 거점에서 일상적으로 생수를 비치해 보다 많은 이동노동자분들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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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노동권익센터는 6월 9일 대전시청역 네거리에서 폭염 속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을 개최했다. 사진=대전시노동권익센터 제공
센터는 이동노동자들이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대전시 이동노동자쉼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전시 이동노동자쉼터는 지난해에만 2만 7000여 명이 이용했고, 이용자 수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이동노동자의 휴식권 보장과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박지현 센터장은 "이동노동자는 폭염과 한파 등 기후위기에 가장 먼저 노출되는 노동자들"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이동노동자의 건강권 보호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보다 체계적인 지원정책 확대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제화 대전시 경제국장은 "폭염 속에서도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이동노동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보다 나은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대전시,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사랑의열매, 한국비정규직노동단체네트워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공동 주최했고, 대전시노동권익센터와 대전시 이동노동자쉼터가 주관했다. 또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인권사무소, 노사발전재단 충청지사, 대전시 노사민정협의회, 대전근로자건강센터, 대전세종노동인권협회, 대전여민회, 라이더유니온 대전지회, 배달플랫폼노동조합 대전지회,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대전본부,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대전지부, (사)한국공인노무사회 대전충청지회 등 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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