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TP-보은군, 농업 넘어 축산까지… ‘생활인구 유입’ 융복합 산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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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TP-보은군, 농업 넘어 축산까지… ‘생활인구 유입’ 융복합 산업 키운다

중기부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 본격화… 축산물 확대·다부처 협업으로 시너지 극대화
시제품 제작·마케팅 지원은 물론 ‘우량 수정란 이식·스마트 축산 컨설팅’ 전문 프로그램 신설

  • 승인 2026-06-10 07:43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사본 -충북테크노파크 본부관 전경사진 최종 (5)
충북테크노파크 본부관 전경.(사진=충북TP 제공)
충청북도와 보은군, 충북테크노파크가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기존 농산물 가공 중심의 지원 체계를 축산업까지 전격 확대하고, 외지인들이 머무는 '체류형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메머드급 농·축산 융복합 산업 육성에 나선다.

(재)충북테크노파크(충북TP)는 10일 보은군 속리산 포레스트 시너지홀에서'체류형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보은군 농축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수혜기업들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알리는 현장 간담회를 전격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충청북도, 보은군이 공동 지원하는 '2026년 시군구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이다. 보은이 가진 청정 농·축산 자원의 고부가가치화를 유도하고, 이를 관광 및 체류 인프라와 결합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골자로 한다.

올해 사업이 기존 지자체 단독 사업들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은 '지원 범위의 획기적 확장'과 '정부 다부처 협업 시스템 도입'에 있다.

그동안의 지원이 주로 대추 등 농산물 가공 분야에 치우쳤다면, 올해부터는 보은군의 핵심 특화 자원이자 전국적 경쟁력을 갖춘 '축산물'까지 지원 반경을 대폭 넓혔다.

여기에 문화체육관광부의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사업',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사업', 법무부의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했다. 인구 유입, 정주 여건 개선, 외국인 인력 수급, 산업 육성을 한 번에 해결하는 융합형 행정의 표준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보은군 관계자를 포함해 선정된 수혜기업 12개 업체 대표들과 주관기관인 충북TP, 참여기관인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의 핵심 실무자 등 20여 명이 모여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사업 추진 방향과 정밀한 성과관리 방안을 공유하고, 기업별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수립했다.

특히 축산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 도입되는 '우량 수정란 이식 지원'과 '스마트 축산 기술 지도' 프로그램은 현장 농가와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업들의 디지털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AI를 활용한 기업의 투자유치 전략 수립' 전문가 특강도 함께 진행돼 참석자들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박순기 (재)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은 "보은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란 우수한 농산물은 물론,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강력한 축산업 기반을 가진 기회의 땅"이라며 "충북도, 보은군, 그리고 지역 대학 및 유관 혁신기관들과 촘촘한 스크럼을 짜서 농·축산업을 기반으로 한 제조, 가공, 서비스 유통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원장은 "참여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충북TP의 모든 인프라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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